김해시가 산업통상부 주관 2017년 지역산업거점사업 신규사업 공모에서 ‘지능형 기계기반 메디컬디바이스 융복합 실용화사업’이 최종 선정됨에 따라 동남권 의생명 거점도시로 거듭날 것으로 전망된다.
도내에서 유일하게 선정된 김해시는 2017년부터 2021년까지 150억원(국비 100억, 도비 5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총 275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골든루트산업단지 내 의생명특화단지에 8층 규모의 메디컬디바이스 실용화센터를 건립해지능형기계 기반의 생산기계, 나노센스, 헬스케어 융합기술 개발 및 제품개발을 위한 플랫폼을 구축하게 된다.
메디컬디바이스 실용화센터에서는 의료관련 융합기술개발 지원, 시제품 제작지원, 신제품 개발 출시, 사업화 촉진 등의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메디컬디바이스 실용화센터 사업이 완료되면 지난 2008년과 2012년 문을 연 ‘김해의생명센터’, ‘김해의생명테크노타운’과 함께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게 돼 김해는 동남권을 대표하는 ‘의생명 클러스터’ 구축 도시로 거듭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7000여개 중소기업 대부분이 영세업체인 김해의 산업구조를 고부가가치 메디컬디바이스 첨단산업으로 탈바꿈시킬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시는 내다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메디컬디바이스 실용화 센터 구축이 이뤄지면 의료기기관련 기업 100개사 집적화 효과와 연매출 5000억원 이상, 1000억원 이상의 의료기기 수입대체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