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극장가는 애니와 공룡이 접수
어린이날 극장가는 애니와 공룡이 접수
  • 연합뉴스
  • 승인 2016.04.28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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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4일, 애니메이션 2편, 공룡 영화 2편 동시 개봉
▲ 영화 ‘안녕자두야’ 스틸컷.


극장가에 마블코믹스의 히어로만 있는 것이 아니다. 어린이날을 앞두고 애니메이션과 공룡이 어린이 관객들을 찾아간다.

28일 영화계에 따르면 다음날 4일 ‘극장판 안녕 자두야’와 ‘매직브러시’ 등 어린이 취향의 애니메이션이 나란히 개봉한다.

‘안녕 자두야’는 투니버스 채널의 인기 1위인 동명의 애니메이션을 처음으로 영화한 작품이다.

애니메이션 ‘안녕 자두야’는 이빈 작가가 1997년부터 연재한 만화를 원작으로 2011년 제작돼 현재 시즌3까지 나왔다.

극장판에서 자두는 어린이날을 맞아 가족들과 함께 놀이공원 ‘꿈의 랜드’를 놀러 간다.

동생들과 신나게 놀이기구를 타다 급히 화장실을 찾게 됐고, 우연히 들어간 건물에서 오래된 책을 펼쳐보게 된다. 그 순간 알 수 없는 빛이 번쩍이며 자두는 책 속으로 빨려 들어가게 된다.

자두가 간 곳은 ‘신데렐라’와 ‘헨젤과 그레텔’이라는 동화세계다. 자두는 그곳에서 원작 동화와는 다른 결말을 보여준다.

‘매직브러시’는 그리는 것은 무엇이든 살아 움직이게 되는 마법의 붓을 둘러싼 모험을 다룬 중국 전래동화 ‘마량의 신기한 붓’을 모티프로 삼은 영화다.

마법 붓의 신 백도사는 화가가 되려는 소년 히로에게 매직브러시를 건네며 해바라기 마을을 지켜달라고 당부한다.

하지만 매직브러시에 눈독을 들이고 마을을 찾은 흑장군에게 그만 매직브러시를 빼앗기고 만다. 히로는 매직브러시를 되찾고 마을을 구할 수 있을까.

‘매직브러시’는 월트디즈니 차이나로부터 시나리오에서 캐릭터 디자인, 3D 효과 등 다양한 제작 지원을 받아 제작돼 디즈니 애니메이션 못지않은 완성도를 보여준다.

같은 날 공룡을 소재로 한 영화 2편도 극장에서 첫선을 보인다. 국내 방송사와 영국 방송사 간 맞대결이라는 점에서도 흥미롭다.

‘다이노X 탐험대’는 MBC 다큐멘터리 ‘공룡의 땅’과 ‘1억년 뿔공룡의 비밀’을 새롭게 재구성한 영화다.

국내 공룡 최고 권위자 이융남 서울대 교수가 이끄는 탐험대가 한반도에서 발견된 신공룡 ‘다이노X’의 비밀을 찾고자 고비사막으로 떠나는 모험기를 그리고 있다.

국내 컴퓨터그래픽(CG) 팀이 티라노사우루스, 타르보사우루스, 아크로칸토사우루스, 벨로키랍토르 등 다양한 공룡들을 사실감 있게 스크린에 구현했다.

정준하는 공룡 ‘타르보’의 목소리 연기를 하고, 하하는 어린이 관객들이 어려운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해주는 탐험대 가이드 역을 맡았다.

‘다이노소어 어드벤처: 백악기 공룡대백과’는 BBC가 7000만년 전 백악기 공룡의 세계를 철저한 고증과 3D CG를 바탕으로 스크린에 담은 영화다.

작지만 용감한 공룡 파키가 따뜻한 남쪽으로 무리와 함께 대이동 하는 도중 거대한 공룡들의 습격을 받아 싸우는 내용을 담고 있다.

뼈 구조에 근육을 입히고 피부를 표현하는 방식까지 과학자들과 아티스트, 애니메이션 팀이 수많은 토론을 거쳐 결정해 공룡의 움직임이 생생하게 표현됐다.

공룡 영화 역사상 가장 많은 수의 공룡이 등장한다고 제작진 측은 밝혔다.

연합뉴스





영화 ‘다이노X탐험대’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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