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부동산거래 감소 취득세 징수 타격
경남 부동산거래 감소 취득세 징수 타격
  • 이홍구
  • 승인 2016.05.01 11:5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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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말 현재 지난해보다 110억원 급감
올들어 도내 부동산 거래실적이 저조하여 경남도의 취득세 징수실적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도는 올해 3월 말 현재 도세 징수 실적을 분석한 결과 취득세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대폭 줄어들었다고 1일 밝혔다.

부동산 거래 시 징수하는 취득세는 310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시기 3213억원보다 110억원이 감소했다.

도는 조선업 위기 등 국·내외 경기침체로 부동산 거래량이 큰 폭으로 줄어들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지난달 한 달간 도내에서는 건축물 8644건, 주택 7242건, 아파트 5409건 등 모두 2만1295건이 거래됐다. 작년 같은 시기 모두 3만702건(건축물 1만1981건, 주택 1만365건, 아파트 8356건)이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9407건(30.6%)이 줄었다.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경마장·경륜장 매출액에서 일정 비율을 거두는 레저세도 감소했다.

올들어 지난달 말까지 188억원을 징수, 작년 같은 기간 196억원보다 8억원이 줄어들었다.

도는 불황 장기화로 도내 경마장과 경륜장을 찾는 사람이 줄어들면서 매출도 감소해 레저세 징수율도 떨어진 것으로 풀이했다.

등록면허세, 지방소비세, 지방교육세 등 나머지 도세는 작년과 비슷하거나 증가했다.

경남도 관계자는 “담배소비세 증가로 도세 징수액이 증가했지만 5월부터 지방에서도 주택담보대출 규제가 강화되면 주택 거래가 더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고 했다.

이홍구기자 red29@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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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유 2016-05-02 22:34:02
그래서 빚을 내서 집을 계속 사란 말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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