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L 창립 50주년기념 시험인증 포럼 개최
KTL 창립 50주년기념 시험인증 포럼 개최
  • 강진성
  • 승인 2016.05.01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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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문제 발견해야 미래기술 나온다”
지난 29일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은 ‘창립 50주년 기념 시험인증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는 국내외 전문가들이 시험인증분야의 미래와 과제에 대해 강연과 토론을 가졌다. ‘글로벌 비전, 창조적 아이디어’라는 주제로 열린 포럼은 1부 KTL 창립 50주년 기념식과 2부 국제학술포럼으로 나눠 진행됐다.

학술포럼 강연자는 제롬글렌(Jerome C. Glenn)밀레니엄 프로젝트 회장과 한국트렌드연구소 김경훈 소장, 애슬리 솔마즈 카이저(Asli Solmaz-Kaiser) TUV SUD Product Service 전기전자사업 글로벌총괄대표, 김명수 한국신뢰성학회장이 나섰다.

‘글로벌 협력을 위한 세계 전망, 미래의 기술, 집단지성’이라는 주제로 첫번째 강연자로 나선 제롬글렌 회장은 “인공지능, 로봇공학, 합성 생물학, 나노기술 등이 미래 기술과 문화에 엄청난 변화를 가져 올 것이다”며 “이로인한 새로운 위협으로부터 미래생존과 인류진화를 위해 국제적 집단지성이 필요하다”며 시험인증의 중요성과 준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두번째 강연자인 김경훈 소장은 ‘메가트렌드와 기술혁신’이라는 강연에서 “미래의 기술은 미래의 문제다”며 “문제가 나타난 뒤 해결하려고만 하지말고 미래에 나타날 문제가 무엇인지 예측할 수 있는 창의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KTL이 미래문제를 발견할 때 비로소 글로벌 비전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애슬리 솔마즈 카이저 총괄대표는 최근 주목받고 있는 웨어러블 기술을 소개한 뒤 인체에 미치는 독성과 기능 등에 대한 시험인증 역할을 제시했다. 마지막 강연자인 김명수 학회장은 시험인증산업의 현황을 통해 KTL의 글로벌 발전 전략 필요성을 언급했다.

이날 창립 50주년 기념행사는 이원복 KTL원장을 비롯해 임직원 500여명과 퇴임한 전 KTL원장 등이 참석해 50돌 생일을 자축하고 미래를 고민하는 자리가 됐다. 행사장에는 이관섭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과 김재경(진주을·새누리), 오제세(청주 흥덕구갑·더민주), 이현재(하남·새누리), 김기선(원주갑·새누리) 국회의원 등이 참석해 함께 축하했다.

한편 KTL은 유네스코 기금을 지원받아 1966년 4월 13일 서울 구로공단에 ‘한국정밀기기센터’라는 명칭으로 설립됐다. 이후 50년간 시험평가, 품질인증, 측정기기 교정 등 국내 각종 산업지원과 연구개발사업, 수출기업 지원 등을 수행하고 있다. 국내 유일 공공종합 시험인증기관인 KTL은 지난해 4월 진주혁신도시로 본원을 옮겼다.


강진성기자 news24@gnnews.co.kr

 
지난 29일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창립 50주년 기념 시험인증 포럼’에서 세계적 시험인증 기관인 TUD SUD의 아슬러 전기전자사업글로벌 총괄대표가 ‘웨어러블 기술’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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