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이란 도로도시개발부 산하 신도시개발공사 (NTDC, New Town Development Corporation)와 3일(현지시간)신도시 개발사업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MOU는 양 측이 △스마트도시, 주택, 인프라, 산업단지 개발 분야의 정책 공유 △사업발굴, 설계, 운영관리 등에 대한 협력 △한국문화 확산 및 업무단지 발굴 등을 담고 있다.
경제 제재가 해제된 이란은 2007년부터 메흐 하우징 프로젝트 (Mehr Housing Scheme)를 수립해 서민주택 2백만호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연간 약 80만호의 주택이 부족해 신도시 건설이 필요한 상황이다. LH는 신도시개발 노하우를 접목해 노후화된 도로 및 철도, 공공부문 인프라를 효율적으로 재정비할 계획이다.
강진성기자
지난 3일(현지시간) 이란 테헤란시에서 현도관(왼쪽 서명자) LH 전략사업본부장이 미리안(Mirian) 이란 도로도시개발부 산하 신도시개발공사(NTDC) 부사장과 신도시 개발사업에 대한 협력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제공=LH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