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원내대표 구성 마무리
여야 원내대표 구성 마무리
  • 김응삼 기자
  • 승인 2016.05.04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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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3선 노회찬 창원성산

지난 3일 정진석 의원이 새누리당 원내대표로, 정의당에서는 노회찬 의원이 만장일치로 원내대표 합의추대된데 이어 4일 더불어민주당에서는 3선의 우상호 의원이 당내 경선을 통해 원내대표로 선출됐다. 이에앞서 국민의 당에서 일찌감치 박지원 의원이 원내대표로 선출돼 여야 4당의 원내대표가 각각 확정됐다.

여야 4당의 원내대표가 확정됨으로써 제20대 국회 원(院)구성 협상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는 상임위원회 협상에 대한 대략의 구상을 밝혔고, 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에 이어 이날 더민주까지 원내지도부 진용을 갖추면 여야의 원구성 협상 윤곽도 어느 정도 드러날 걸로 예상된다. 우선 관심이 쏠리는 협상 부문은 상임위 배분 문제다.

내년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있어 민감한 이슈는 관리하고 경제정책 등 대선 키워드는 부각시킬 수 있는 핵심 상임위의 주도권을 여야가 서로 장악하고 싶어하는 상황.

특히 새누리당이 여소야대와 3당 체제라는 새로운 환경에서 지금까지의 관례에서 벗어나 상임위 배분에 대한 새로운 전략을 구사할 가능성이 커 각 당의 ‘셈법’이 더욱 복잡하다. 또 국회의장 협상결과도 다양한 시나리오를 그려볼 수 있는 상황이다.

새누리당에서 탈당한 당선인들의 복당 처리가 지금처럼 지연된다면, 3당이 원구성 협상에 착수할 때까지도 더민주가 1당일 가능성이 크다.

더민주가 1당 지위를 앞세워 국회의장직을 가져간다면 국회부의장직 2석은 국민의당과 새누리당에 한 석씩 돌아간다.

이 경우 새누리당 입장에선 부의장직이 기존의 ‘단순 감투’가 아니라 야당 의장·부의장을 상대로 국회 운영 문제를 협상해야 하는 또 하나의 협상채널 성격을 띠게 된다.

김응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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