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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농업인 힘내라] 하동 선돌마을 이종민 씨하동 녹차 세계화를 꿈꾸는 녹차전문가
박성민  |  smworld17@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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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5.11  22:4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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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년 동안 차잎을 연구하고 가공제품 생산하고 있는 이종민(38)씨는 대학졸업 이후부터 차에 매달린 ‘차 전문가’다.앞으로 자신의 사업을 가공전문업체로 발전시켜 해외시장을 진출할 꿈을 키우고 있다. 사진에서 이종민(맨 오른쪽),김해옥(34·가운데)부부와 직원이 차잎을 딴 직후 사진촬영을 함께하고 있다.



부슬부슬 비가 내리는 하동 악양면 녹차밭 자락에 안락한 분위기의 정자가 보였다. 차 냄새가 은은히 번졌고 뭉게뭉게 피어오른 안개가 차를 즐기는 혀끝을 더욱 자극했다.

하동군 악양면 입석길에 위치한 층층이 차밭에 ‘쟈드리 선돌마을’이 있다. 이곳의 주인은 이종민(38)씨. 이씨는 대학 4학년 때부터 녹차에 뜻을 품고 일찍부터 그의 아버지가 녹차를 심은 그 땅에 정착했다. 이씨는 “원래부터 차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형제 가운데 누군가는 고향으로 와야한다는 마음가짐이 있었는데 마침 선배 중에 화개면에서 3대째 차재배를 하시분을 알게됐다. 그곳에서 2009년까지 차에 대해 공부하고 익혔는데 기존에 알고 있었던 차 맛 다른 부분을 많이 느꼈다. 스스로 공부하고 발전할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이씨가 본격적인 차 재배와 사업을 시작한 것은 2010년이다. 브랜드 이름을 ‘쟈드리’로 정했다. 경상도사투리로도 말이 되고 프랑스어로도 ‘옥(玉)’이라는 말을 담고 있어 중의적인 뜻을 담아 선택했다. 녹차밭의 규모는 총 4958㎡(1500평)정도로 가공시설이 함께 있어 가공업에 주력한다. 쑥은 안전한 일반노지에서 계약재배로 조달하고 유차는 고흥에서 가져온다. 차 사업을 시작한 초기에는 전국적으로 녹차에 농약을 뿌린다는 이야기가 TV에 방영되면서 사업 정착이 쉽지 않았다. 그럼에도 좋아하는 일을 업을 할 수 있다는 마음가짐으로 녹차와 함께 다른 차들을 차츰차츰 개발하기 시작했다. 또 하동녹차연구소와 경상남도농업기술원, 하동농업기술센터는 농업인기술개발과제 이수와 가공시설자금 신청 등 에 큰 도움을 받아 지금에 이르렀다.

현재는 쑥차가 가장 인기가 있다. 어린 쑥은 티백형태로 제작이 어렵지만 어른 쑥을 중심으로 티백을 젲가하고 감잎차, 순수유자차를 개발해 소비자들에 선보이고 있다. 차를 구매 이외에도 선물용으로도 선호도가 높아 포장 디자인도 놓칠 수 없는 부분이다. 이씨는 “원래는 큰 단위로 포장을 주로 했는데 박람회 참가와 구매형태를 볼 때 소단위 포장과 아이들을 위한 포장도 계획했다”며 “타겟 별로 고급스러운 부분과 젊고 밝은 이미지가 필요한 포장을 구분해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제 이씨는 현재 사업규모에 머물지 않고 발전적인 사업 성장을 위해 담금질 중이다.

이씨는 “지금부터 차근차근 녹차를 중심으로 6차산업화를 준비하려고 한다”며 “하동을 찾아오는 고객들에게 차잎을 따서 만들고 차로 만들어지는 과정을 알려주는 등 가족단위 체험객들을 유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일본과 중국 등 차에 관한 선진국들은 생산자와 유통업자들의 분업화와 규모화가 잘 정착돼 있다”며 “코트라(kotra)에서 추진되는 해외박람회 참가 등 브랜드보다 우수한 제품력으로 승부해 적극적으로 해외시장 개척에 나설 예정”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박성민기자


하동 선돌마을 이종민씨
12년 동안 차잎을 연구하고 가공제품 생산하고 있는 이종민(38)씨는 대학졸업 이후부터 차에 매달린 ‘차 전문가’다.앞으로 자신의 사업을 가공전문업체로 발전시켜 해외시장을 진출할 꿈을 키우고 있다. 사진에서 이종민,김해옥)부부와 직원이 차잎을 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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