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가 주관하는 ‘2016 청소년 육성 및 보호 유공자 포상’에서 한국항공우주산업㈜(KAI)가 단체부문 대통령 표창을, 창녕군이 지자체부문 여성가족부장관 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이번 시상식은 12일 창원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2회 대한민국 청소년 박람회 개막식에서 여성가족부장관, 홍준표 경남도지사, 안상수 창원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KAI는 대한민국 최초 교육기부 프로그램인 에비에이션 캠프 운영을 통해 교육기부룰 통한 청소년 체험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포상을 수상하게 됐다.
KAI는 지난 2012년 본사가 위치한 사천에 항공기 개발과 제작, 비행원리를 체험할 수 있는 체험관과 이론학습장으로 구성된 교육기부 전용관인 ‘KAI 에비에이션 센터’를 건립하고 지속적으로 프로그램을 강화해 오고 있다.
이학희 KAI 경영지원총괄 상무는 “앞으로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에비에이션 캠프를 세계적인 교육기부 프로그램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체험 캠프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우수지자체로 단독 선정돼 여성가족부 장관 표창을 받은 창녕군은 △청소년 역량 개발·지원을 위한 청소년 수련시설(청소년수련관 건립)의 적극적인 운영 △청소년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한 방과후 돌봄 서비스 제공(청소년 방과후아카데미) △청소년의 건전한 성장환경 조성을 위한 노력(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에서 공로를 인정받아 표창을 수상하게 됐다.
김충식 군수는 “앞으로도 청소년 육성 및 보호를 위해 적극 지원해 창녕군 청소년들이 미래를 향한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철홍·정규균기자 bigpen@gnnews.co.kr
12일 창원 컨벤션센터에서 이학희 KAI 경영지원총괄 상무가 ‘2016 청소년 육성 및 보호 유공자 포상’ 단체부문 대통령 표창을 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