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북천 꽃 양귀비 축제 오늘 개막
하동 북천 꽃 양귀비 축제 오늘 개막
  • 최두열
  • 승인 2016.05.12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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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흘간 공연·체험·전시 프로그램 풍성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은 하동 꽃 양귀비 축제가 13일 하동군 북천면 직전마을 앞 17만㎡(5만평)의 너른 들판에서 막을 올린다. 축제는 22일까지 열흘간 이어진다.

올해는 꽃 단지가 작년보다 3배 이상 늘어난 데다 작년 축제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파종 때부터 정성을 들여 축제기간 내내 화려한 꽃 양귀비를 구경할 수 있다.

‘꽃 천지 하동 북천! 꽃 양귀비로 물들다’를 슬로건으로 한 이번 축제는 경관보전 직불제에 따라 북천 코스모스·메밀꽃 영농조합법인이 주관한다.

축제장에는 아름다운 꽃 양귀비뿐만 아니라 남녀노소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장르의 공연과 가족과 함께할 수 있는 체험·전시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첫날 관광객 노래자랑을 시작으로 하동홍보대사 신은하, 7080그룹 해피드림, 가수 서주경 등이 출연하는 개막축하 어울림 한마당이 개막식이 열리는 14일 낮 주무대를 장식한다.

그리고 축제 기간 꽃 양귀비와 어울리는 색소폰 연주, 향우들의 낭만 콘서트, 동초제 판소리 명창 서춘복의 꽃밭 국악 한마당, 경남가야금합주단의 가야금 연주, 춤과 함께하는 가요무대, 즐거운 품바 공연, 관광객 노래자랑 등이 이어진다.

체험·전시 프로그램도 다채롭다. 꽃밭에서 추억 만들기, 꽃 양귀비 미로길 걷기, 꽃잎 떡메치기, 황토 힐링걷기, 민속놀이, 꽃밭에서 무지개 체험, 황토방 체험, 미꾸라지 잡기, 행운의 동전 던지기 등이 준비된다. 또한 야생화 분경, 알프스 하동명소 사진전, 옛 농촌풍경 사진전, 농·특산물 전시·판매, 벤처농업 제품 전시, 하동녹차 제품전시 등 볼거리도 풍성하다.

그리고 꽃 양귀비 축제장에서 승용차로 약 15분 거리에 있는 진교시장에서는 축제 첫 주말인 14~15일 이틀간 축산물장터가 열려 신선하고 값싼 축산물을 구입할 수 있다.

진교시장번영회가 주관하는 축산물장터는 청정 지리산과 섬진강 일원에서 생산된 신선 축산물 등 다양한 살거리와 전통시장에서 맛볼 수 있는 풍성한 먹거리, 공연·체험 등 다채로운 구경거리가 운영된다.

군 관계자는 “올해는 꽃 양귀비 구경을 하면서 가까운 거리에 있는 축산물장터에서 싸고 질 좋은 축산물도 구입할 수 있도록 두 행사를 연계한 만큼 관광객의 만족도도 두 배로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최두열기자
지난해 하동 북천 꽃양귀비 축제/사진=하동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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