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작가 정봉채 ‘아트부산 2016’ 참가
사진작가 정봉채 ‘아트부산 2016’ 참가
  • 정규균
  • 승인 2016.05.12 12: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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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포늪 사진가 유명세…비앙 갤러리 G14부스서 작품 선봬
창녕 우포늪 사진가로 알려진 정봉채 작가가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 아트페어인 ‘아트부산 2016’에 작품을 출품한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아트부산 2016’은 국·내외 19개국 191개 갤러리가 참가해 4000여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정 작가의 작품은 서울에 있는 비앙 갤러리 G14부스를 통해 관람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정 작가는 지금 우포늪에서 작업 중이다. 우포늪은 1억 4000만년이라는 긴 시간을 퇴적하고 있는 생태계의 보고이다. 작가는 그곳에 정착해 16년을 살았다. 그러므로 작가의 작품은 스쳐가는 사진이 아니다.

그곳의 자연물들과 사유하는 작가의 내면이 16년간 부딪친 자연과 인간의 교감체이며 오래 바라보기를 통해 얻은 사랑의 화합물이다. 작가는 자신의 사진을 통해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오염된 내면을 정화하기를 원한다. 그런 면에서 본다면 작품에 드러나는 작가의 시선은 다분히 명상적이다.

특히 오는 6월에 있는 세계최고의 아트페어라고 하는 스위스 바젤 솔로프로젝트에 국내 유일하게 사진가로써 통과되어 참가하는 전초전이라고 볼 수 있어 많은 국·내외 예술관계자들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정봉채 작가는 대학에서 전자공학을 전공했지만 대학원에서 사진학을 공부하고 순수 사진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2008년 제10차 람사르 총회 공식 사진가로 초대됐으며 2011년 샌프란시스코 AAU예술대학 교수로 초빙되기도 했다. 지난 2013년 아트파리, 비엔나페어 등 30회에 걸쳐 세계적인 빅아트쇼에 참가한 경력을 갖고 있다.

정규균기자

 
정봉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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