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FC, 대전 잡고 마이너스 승점 탈출 도전

역대전적 8승 10무 4패 우세

경남FC가 대전시티즌을 잡고 마이너스 승점을 털어낼 준비를 하고 있다.

경남은 14일 오후 2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대전시티즌과 2016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10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경남은 지난 8일 거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서울이랜드와의 경기에서 후반 종료직전에 아쉽게 실점을 허용하면서 0-1로 패해 3연패의 나락으로 떨어졌다.

하지만 이번에는 역대전적에서 우위를 보이고 있는 대전을 상대하는 만큼 마이너스 승점을 털어낼 찬스를 놓치지 않겠다는 각오다.

경남은 대전과의 역대전적에서 22전 8승 10무 4패로 우세를 보이고 있다. 또 최근 4번의 맞대결에서 2승 2무를 기록 할 만큼 대전에 강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이번 경기가 2013년 K리그 클래식 대결 이후, 첫 대결이자 K리그 챌린지에서의 첫 맞대결이어서 향후 대전과의 대결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다.

하지만 대전은 지난 11일 수원FC와의 FA컵 4라운드(32강) 경기에서 승부차기 혈투 끝에 16강에 올라 팀의 사기가 상승해 있는 상황으로 어려운 경기가 예상된다. 경남에서 프로데뷔를 한 김동찬이 7경기에서 4골을 넣어 득점 1위에 올라 있는 만큼 경남 수비진을 괴롭할 가능성이 높다..

경남은 지난 3경기에서 득점력의 부재가 아쉬운 상황이지만, 서울이랜드와의 경기에서 배기종이 복귀해 공격진에 힘이 되고 있다. 임창균과 크리스찬의 호흡도 맞아, 대전과의 경기에서 달라진 모습을 기대되고 있다.

최창민기자 cchangmi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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