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정한울문인화회원전’ 19일부터 경남문예회관
‘운정한울문인화회원전’ 19일부터 경남문예회관
  • 김영훈
  • 승인 2016.05.15 16: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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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먹과 새하얀 여백을 통해 내면의 정신이 깃들어져 있는 작품들을 만날 수 있는 문인화 전시가 진주에서 열린다.

운정 한울 문인화 연구회는 오는 19일부터 24일까지 경남도문화예술회관 제1전시실에서 ‘운정 한울 문인화 회원전’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올해로 28회째를 맞는 운정 한울 문인화 회원전에는 모두 29명의 회원들이 참가해 찬조작품 등을 포함한 60점의 작품을 출품했다.

특히 운정 한울 문인화 연구회는 운정 조영실 선생의 제자들 중심으로 구성된 단체다. 고여 있지 않고 항상 새로운 시도를 하는 회원단체라는 점에서 이번 전시가 기대된다.

김정규 연구회 회장은 “이번 전시에 출품되는 작품들은 현대성을 추구하기 위해 노력한 작품들이 많다. 기존 수묵 위주의 채색에서 벗어나 실험적 채색을 통해 화목의 다양성을 보여주고 있다”며 “문인화의 기본 틀인 ‘매난국주’ 속에서 생활 속 모습을 자연스럽게 표현한 작품들도 관람객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나무가 푸르게 우거진 그늘과 꽃다운 풀이 정겹게 짙어가는 5월, 일상 속의 상념(想念)을 화선지에 우려담은 작품들을 통해 마음 속의 여유로움을 찾아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운정 한울 문인화 연구회는 진주 지역의 문인화에 대한 사랑을 담아 지난 88년 창립전을 가진 이래 해마다 정기전을 통해 시민들에게 갈수록 깊이를 더해가는 수준 높은 문인화의 멋을 선사하고 있다.

전시 초대일시는 19일 오후 6시이다.

김영훈기자 hoon@gnnews.co.kr




김정규 作 ‘묵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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