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향교가 주관하고 공군 제3전투비행단이 주최한 ‘제44회 집체 성년례’가 16일 오전 사천향교 인성교육원 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성년례에는 올해 만 19세가 되는 공군 제3전투비행단 소속 장병 34명이 성년례 대상으로 참석해 유복과 갓 등 예복을 착용하고 성년선언문을 낭독하며 성년이 되었음을 선언했다.
예로부터 우리나라에서는 일정한 나이가 되면 어른의 복색을 입힌 남자아이에게는 관(모자)을 씌우고, 여자아이에게는 비녀를 꽂아 주는 관ㆍ계례 의식을 통해 공식적으로 성년이 되었음을 알렸다.
공군 제3전투비행단 소속 김영균 중위는 “전통 성년례의 재현을 통해 장병들이 ‘성년’의 사회적 의미를 이해하고, 책임과 의무의 중요성을 깨닫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와 같은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윤유덕 사천향교 전교가 ‘큰 손님’ 역할을 맡아 진행된 이번 집체 성년례는 거례 선언을 시작으로 성년 선서 및 선언, 술의 의식, 자사, 큰 손님 수훈, 성년자 경례, 필례 선언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성년례 성년 대표 권중근 장병은 “얼마 전까지 학생의 신분으로 살았다면 오늘 성년례를 통해 성년이 되었음을 선언하며 진짜 어른이 됐다는 것을 실감했다”며 “성인으로서 할 수 있는 일이 많아진 만큼 그에 따른 책임 역시 커졌다는 것을 늘 상기하며 남은 군 복무 기간 동안 다른 장병들에게 모범이 되는 군 생활을 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song2@gnnews.co.kr
이날 성년례에는 올해 만 19세가 되는 공군 제3전투비행단 소속 장병 34명이 성년례 대상으로 참석해 유복과 갓 등 예복을 착용하고 성년선언문을 낭독하며 성년이 되었음을 선언했다.
예로부터 우리나라에서는 일정한 나이가 되면 어른의 복색을 입힌 남자아이에게는 관(모자)을 씌우고, 여자아이에게는 비녀를 꽂아 주는 관ㆍ계례 의식을 통해 공식적으로 성년이 되었음을 알렸다.
공군 제3전투비행단 소속 김영균 중위는 “전통 성년례의 재현을 통해 장병들이 ‘성년’의 사회적 의미를 이해하고, 책임과 의무의 중요성을 깨닫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와 같은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윤유덕 사천향교 전교가 ‘큰 손님’ 역할을 맡아 진행된 이번 집체 성년례는 거례 선언을 시작으로 성년 선서 및 선언, 술의 의식, 자사, 큰 손님 수훈, 성년자 경례, 필례 선언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성년례 성년 대표 권중근 장병은 “얼마 전까지 학생의 신분으로 살았다면 오늘 성년례를 통해 성년이 되었음을 선언하며 진짜 어른이 됐다는 것을 실감했다”며 “성인으로서 할 수 있는 일이 많아진 만큼 그에 따른 책임 역시 커졌다는 것을 늘 상기하며 남은 군 복무 기간 동안 다른 장병들에게 모범이 되는 군 생활을 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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