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서민복지 중심 조직 개편
경남도, 서민복지 중심 조직 개편
  • 이홍구
  • 승인 2016.05.16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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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무제로 달성 계기…미래 50년 신성장동력도 육성
경남도는 이달 중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채무제로’를 달성한 것을 계기로 도정 방향을 경남미래 50년과 서민복지에 중점을 두고 조직을 개편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를위해 도는 우선 연구개발 기능 강화와 첨단산업 육성을 위한 부서를 마련키로 했다. 미래산업본부 안에 연구개발지원과를 신설, 연구개발·과학기술·양방항노화 3개 담당을 둔다. 미래산업본부 기계융합산업과에는 ICT산업 담당이, 서부권개발본부 한방항노화산업과에는 해양항노화 담당을 신설한다. ICT산업 담당은 기계·조선·항공산업 등에 정보통신을 융합해 경남 주력산업 경쟁력을 높인다. 해양항노화 담당은 서부권 한방항노화와 동부권 양방항노화산업과 함께 통영·남해 등지의 해양항노화산업을 육성한다.

약초·산양삼 품종 연구와 재배기술 개발을 위한 약용자원연구소(농업기술원 연구개발국)도 함양에 신설한다.

또 기존 복지보건국 복지노인정책과를 서민복지정책과로 명칭을 바꾼다. 서민복지정책과는 주무계인 기존 사회복지 담당을 서민복지 담당으로 개편한다.

도시교통국 교통정책과에 벽지교통 담당과 도시계획과에 도시재생 담당을 신설하여 각각 벽지 교통복지대책 마련과 구도심 재생사업을 벌인다.

이와함께 민생현장 재난대응능력을 높이기 위해 소방인력 174명을 증원한다. 119종합방제센터에 구급상황관리 담당을 신설하고 하동 금성 119안전센터, 김해서부·산청·함양구조대, 거제사등·함안칠서·남해남면 지역대를 각각 신설한다.

기능이 비슷한 부서는 통폐합해 행정 효율을 높이기로 했다. 해양수산국 해양수산과 연안관리 담당과 서부권개발본부 서부대개발과 해양레저 담당을 해양수산과 해양레저 담당으로 통합한다. 행정국 대민봉사과 남북교류 담당을 주민협력 담당으로 합친다. 재난안전건설본부 하천과 낙동강가꾸기 담당을 하천관리 담당으로, 환경산림국 환경정책과 습지보전 담당을 자연보전 담당으로, 기획조정실 재정점검단 민자지원 담당을 민자관리 담당으로 각각 통합한다.

이 밖에 행정·재정개혁 지속 추진을 위해 재정점검단에 경영평가 담당을, 도시교통국 건축과에 공동주택감사 담당을, 서민복지정책과에 복지평가 담당을 각각 신설한다.

도는 이번 조직개편안을 16일 입법 예고하고, 다음 달 열리는 도의회에서 심의 의결을 거쳐 시행할 예정이다.

윤인국 도 정책기획관은 “경남미래 50년 사업과 서민복지에 집중하려고 이번 조직개편안을 마련했다”며 “지속적인 행정·재정개혁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이홍구기자 red29@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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