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이산 고분군 유네스코 등재 기원 음악회
말이산 고분군 유네스코 등재 기원 음악회
  • 여선동
  • 승인 2016.05.15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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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청소년오케스트라 20일 함안박물관 야외무대서
함안청소년오케스트라<사진>가 오는 20일 오후 5시 함안박물관 야외무대에서 ‘말이산 고분군 유네스코 등재를 위한 기원음악회’를 개최한다.

함안청소년오케스트라(이하 KYDO)는 2011년 2월 창단돼 청소년 오케스트라로 단원은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생까지 50여명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금난새와 함께하는 신년음악회’, ‘사랑의 음악회 초청 연주’, ‘크리스마스 음악여행 연주회’, ‘환경음악회 초청연주’ 등 꾸준한 활동으로 청소년 문화단체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이번 기원음악회에 1부 공연프로그램으로 차이코프스키 심포니 5번, 그리운 금강산(소프라노), 넬슨드르마(테너), 아리랑, 아라가야, 캐리비안 등 금관5중주 연주에 지준우 지휘자와 50명의 오케스트라가 참여한다. 지준우 지휘자는 영남대 관현악과, 경남대 교육대학원을 졸업하고 현재 어린이재단 ‘초록우산’에서 지휘자 활동과 함안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무대에는 최요섭 성악가와 객원 연주자가 KYDO와 함께 오를 예정이다. 최요섭 성악가는 영남대 상악과를 졸업하고 창원시립합창단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어 2부에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기원하는 기원 풍선 날리기로 나뉘어 진행된다.

이외도 음악회의 대표 연주곡으로는 차이코프스키의 ‘교향곡 5번 4악장’, 토스티의 ‘더 사랑하지 않으리’, 푸치니의 ‘공주는 잠 못 이루고’, 카프카의 ‘오, 나의 태양’, 한국가곡 ‘아리랑’이 연주된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이인용(함안여중교장) 작곡가와 조정래(함안군청 주민복지과) 작사가의 창작 성악곡 ‘아라가야’를 감상할 수 있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안상길 KYDO 단장은 “함안 말이산 고분군의 유네스코 등재를 위해 함안 군민들과 청소년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내고자 마련됐다”면서 “말이산 고분군의 유네스코 등재를 위해 분야별 다양한 노력이 필요한 이때 모두의 염원을 담아 유네스코 등재에 한 걸음 더 나아가고자 기획됐다”고 설명했다.

구현정 KYDO 대표는 “함안 말이산 고분군을 배경으로 펼쳐질 이번 음악회는 꿈을 이루기 위한 과정임이 틀림없다”며 “청소년들에게 함안문화의 역사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고 함안의 역사발전에 한 획을 긋는 계기를 마련하고 또 군민들에 대한 문화 복지 서비스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여선동기자 sundong@gnnews.co.kr



 
함안 청소년오케스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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