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과 언어 초월한 예술의 혼
국경과 언어 초월한 예술의 혼
  • 황용인
  • 승인 2016.05.15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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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경남은행, ‘한·일 현대미술 IMPACT(임펙트)전’ 개최
BNK경남은행은 경남은행갤러리(경남은행 본점 소재) 스물 한번째 마당으로 ‘한·일 현대미술 IMPACT(임펙트)전’을 갖는 등 개관이후 처음으로 국제전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오는 7월 8일까지 진행될 한·일 현대미술 IMPACT전은 경남은행갤러리에서 처음 선보이는 국제전이다.

한국과 일본 양국 작가들이 활발한 문화예술 교류를 통해 축척한 회화와 조각 등 34점의 작품들로 꾸며졌다.

경남을 중심으로 한 옛 가야 문화권역과 일본 규슈 지역간의 지리적 환경, 문화적으로 깊은 관계가 있는 32명의 작가들이 ‘현대미술의 교류’를 공통분모로 국경과 언어를 초월한 예술 혼을 느낄 수 있다.

특히 한국 추상미술의 선구자 故 김환기(바다 舟遊)ㆍ천재 화가 故 이중섭(떠받으려는 소)ㆍ현대 미술의 거장 이우환(도시의 기억) 등 한국 미술사에 찬란한 업적을 남긴 거장들의 작품을 비롯해 전 경남도립미술관장 황원철(바람의 궤적)ㆍ1978 몬테카를로 국제현대미술대상전에서 한국인 최초로 모나코국왕상을 수상한 강정완(사랑의 저력)ㆍ국제현대미술관장 박찬갑(하늘에 열린 창) 등 현재도 왕성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작가들의 작품도 함께 선보인다.

여기에 일본 서화협회 회장 마츠다 보쿠덴(묵상)ㆍ규슈산업대학 예술학부 교수 역임한 故이마이즈미 켄지(Elephant Accidento 01)ㆍ후쿠오카시 미술전 초대작가 시장상을 수상한 미츠유키 요코(풍경2001) 등 일본 작가들의 작품도 만나 볼 수 있다.

지역공헌기관사업부 김영모 부장은 “2012년 경남은행갤러리를 오픈한 이래 처음으로 선보여지는 국제전인 만큼 색다른 감동을 전해주리라 자신한다. 앞으로도 다양한 장르의 예술 작품을 전시해 더 많은 볼거릴 제공하는 문화콘텐츠 집합소로 경남은행갤러리를 꾸며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일현대미술 IMPACT전’은 경남은행 본점을 방문한 고객과 지역민이면 누구나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경남은행갤러리 1, 2층에서 무료 관람할 수 있다.

한일 작가들의 미술교류로 우호를 증진하고자 마련된 한일현대미술 IMPACT전은 지난 1997년 진해시민회관에서 처음 열렸다.

이후 일본 후쿠오카 시립미술관(2001년)ㆍ창원 성산아트홀(2002년)ㆍ함안 문화예술회관(2011년)ㆍ서울신상갤러리(2013년) 등에서 잇따라 개최됐다.

황용인 기자 yongin@gnnews.co.kr



 
경남은행은 경남갤러리 개관 이후 처음으로 국제전을 갖는다. 오는 7월 8일까지 열리는 이번 국제전은 한국과 일본 작자들의 회화와 조각 등 34점이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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