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은 지난 17일 합천군 율곡면 본천리 이상철 씨 농가에서 황유선 경남도 친환경농업과장, 강호성 경남농업기술원 기술보급과장, 양파연구소 하인종, 이종태 박사, 이진출 합천군농업기술센터 소장 등을 비롯해 양파 재배 농업인, 관계 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파 기계정식 결과 평가회를 가졌다.
이번 평가회는 지난해 11월 기계정식 연시회를 개최한 동일 포장에서 현재 농가에 보급되고 있는 정식기종별 양파 생육 상황 등에 대한 총괄 평가하는 자리였다.
합천군은 양파 정식에 많은 인력이 소요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해 시범사업으로 7개소 34농가 28ha(전년 대비 22배 증가)의 면적을 기계로 심었으며 올해에는 기계정식 면적을 100ha로 확대할 계획이다.
평가회 결과 기계로 심은 양파는 기존의 손으로 심은 것보다 수량이 7% 정도 더 많았고 구의 크기가 균일하고 생육이 일정하여 상품성이 더 좋은 것으로 나타나 노동력 절감과 함께 농가소득 증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강황수 합천군 원예과수담당은 “양파를 기계로 심으면 기존의 인력 정식에 비해 94%의 노동력을 절감할 수 있어 생력화와 경영비 절감이 가능하다”면서 “기계정식을 위해서는 전용 트레이에 파종하고 잎을 세 차례 이상 잘라주며 철저한 영양관리로 건간한 뿌리를 확보하는 등 육묘에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합천군은 앞으로 기계정식을 더욱 확대하고 톤백 수확 등을 통해 노동력 절감과 생력화로 현재 30%인 기계화율을 2020년까지 80%로 높일 예정이다.
김상홍기자
이번 평가회는 지난해 11월 기계정식 연시회를 개최한 동일 포장에서 현재 농가에 보급되고 있는 정식기종별 양파 생육 상황 등에 대한 총괄 평가하는 자리였다.
합천군은 양파 정식에 많은 인력이 소요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해 시범사업으로 7개소 34농가 28ha(전년 대비 22배 증가)의 면적을 기계로 심었으며 올해에는 기계정식 면적을 100ha로 확대할 계획이다.
평가회 결과 기계로 심은 양파는 기존의 손으로 심은 것보다 수량이 7% 정도 더 많았고 구의 크기가 균일하고 생육이 일정하여 상품성이 더 좋은 것으로 나타나 노동력 절감과 함께 농가소득 증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합천군은 앞으로 기계정식을 더욱 확대하고 톤백 수확 등을 통해 노동력 절감과 생력화로 현재 30%인 기계화율을 2020년까지 80%로 높일 예정이다.
김상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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