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선수단, 전국장애학생체전 53개 메달 획득
경남선수단, 전국장애학생체전 53개 메달 획득
  • 정희성
  • 승인 2016.05.22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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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날 금4·동5개 추가…김현호 등 2관왕 4명 배출
지난 17일부터 강원도 일원에서 열린 제10회 전국장애인학생체육대회가 지난 20일 폐막된 가운데 경남선수단은 대회 마지막날, 볼링 남자 2인조 청각장애 DB(초·중·고, 김준식·심민재), 육상필드 여자 포환던지기 F20(고·이주연), 디스크골프 혼성 디스크골프(퍼팅) OPEN(초·중·고, 박정훈·신한솔·이권희·임강훈·조건희) 등에서 금메달 3개를 비롯해 혼성 11인제 축구 OPEN(지적·초·중·고), 실내조정 혼성 1000m(단체전) OPEN(지적·고) 등에서 동메달 5개를 추가했다.

경남선수단은 육상, 수영, 축구, 볼링 등 12개 종목에 175명의 선수단이 출전해 금 14개, 은 19개 동 20개 등 총 53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선전했다.

지난해 열린 제9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서 경남선수단은 금 10개, 은 14개, 동 16개 등 초 40개의 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경남은 대회 첫날(17일) 강세종목인 육상에서 김민아(경남은광학교)가 여자 포환던지기 F20에서 첫 금메달 획득을 시작으로 육상 트랙종목 남자 T35/36 100m, 200m에서 김현호(밀성고), 필드종목 여 F20 원반던지기, 포환던지기에서 이주연(통영잠포), 수영 남자 S14 50m, 100m에서 김동훈(봉황초), 배드민턴 남자 DB 단식, 복식에서 허태호(웅상중)가 각각 2관왕을 차지하며 경남의 명예를 전국에 드높였다.

특히 경남은 약세종목으로 분류되던 단체종목인 지적축구가 동메달을 획득하며 괄목한 성장을 보였다.

또 처음으로 출전한 디스크골프 종목에서 퍼팅 금메달, 종합 은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뤄 도내 디스크골프 종목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회 총감독인 이성섭 경남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어려운 운동여건에서도 당당히 입상하며 경남의 명예를 전국에 드높인 선수들이 너무 자랑스럽고 도전하는 선수들의 열정에 감동했다”며 “보다 많은 지원방안을 모색해 내년엔 더 많은 선수가 출전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는 순위 없이 딴 메달 개수만 기록된다.

정희성기자

 
▲ 김준식, 심민재, 이주연, 박정훈, 신한솔, 이권희, 임강훈, 조건희(위 왼쪽부터 시계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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