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안타 NC, 삼성에 짜릿한 역전승
14안타 NC, 삼성에 짜릿한 역전승
  • 연합뉴스
  • 승인 2016.05.22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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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가 김경문 감독의 통산 1400번째 경기 날 역전승을 일궜다. NC는 22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 경기에서 삼성 라이온즈의 끈질긴 추격을 9-8로 뿌리쳤다.

이로써 NC는 삼성을 이틀 연속 누르고 22승 1무 17패로 2위 자리를 지켰다. 김경문 감독이 KBO리그 역대 6번째로 통산 1400경기 출장 기록을 세운 날이라 기쁨이 더했다. 삼성은 11안타 중 홈런을 5개나 쳤지만 14안타(2홈런)를 때린 NC에 무릎을 꿇었다.

초반 흐름은 삼성 쪽으로 흘렀다. 4회 선두타자 구자욱이 NC 선발 재크 스튜어트를 우월 솔로포로 두들겨 기선을 제압했다.

1사 1,2루로 찬스를 이어간 뒤에는 조동찬이 왼쪽 펜스를 넘어가는 석 점짜리 아치를 그려 4-0으로 달아났다. 삼성 선발 장원삼에게 3회까지 안타 하나를 뽑는 데 그친 NC는 4회말 1사 후 나성범이 우월 솔로 홈런을 터트려 반격을 시작했다.

5회에도 선두타자 박석민이 좌월 홈런을 때려 2-4로 좁혔다.

예열을 마친 NC 타선은 5회 타자 일순하며 대거 4득점, 전세를 뒤집었다. 선두타자 박민우가 내야안타로 포문을 열고 나성범의 우전안타, 에릭 테임즈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이호준이 헛스윙 삼진, 박석민은 2루수 뜬공으로 물러나 잘 차려놓은 밥상을 그래도 물리는가 싶었다. 하지만 이종욱 타석에서 대타로 들어선 지석훈이 2타점 좌전 적시타를 날려 4-4, 균형을 되찾았다.

이어 2사 1,2루에서 손시헌이 중전 안타를 쳐 5-4로 역전시켰다. 삼성은 투수를 장필준으로 바꿔봤지만 김태군에게 중전안타를 얻어맞고 추가 실점했다.

삼성이 7회 구자욱의 적시타로 다시 따라붙자 NC는 7회말 박석민의 2타점 2루타와 김준완의 우전 안타로 석 점을 보태 상대의 발걸음을 무겁게 했다. 삼성은 8회 조동찬, 이지영, 박한이의 올 시즌 1호 세 타자 연속 홈런으로 8-9까지 따라붙었지만 더는 힘을 내지 못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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