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업 살리자’ 여야 지도부, 23일 거제 방문
'조선업 살리자’ 여야 지도부, 23일 거제 방문
  • 정희성
  • 승인 2016.05.21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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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지도부가 최악의 경영난을 겪고 있는 조선업계 현장을 직접 방문, 정책행보 경쟁을 벌인다.

22일 새누리당 김한표 의원(거제)에 따르면 정진석 원내대표와 김광림 정책위의장, 문진국·임이자 당선인, 정책위 수석전문위원 등이 23일 오전 거제 대우조선소를 방문해 경영 현황과 함께 현장 종사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한 뒤 기업 구조조정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아울러 조선업황 악화로 지역경제도 동반 침체에 빠진 점을 감안, 거제 상공회의소에서 지역 소상공인·자영업자 간담회도 열기로 했다. 당이 비상대책위원회 및 혁신위원회 출범 무산 이후 내홍에 빠졌으나 신임 원내지도부가 민생을 챙기는 본연의 임무를 다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하기 위한 행보라고 당 관계자는 설명했다.

김한표 의원은 “현장 간담회를 통해 노사 그리고 협력사 모두 상생할 수 있고 조선산업을 부활시킬 수 있는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대책들이 모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종인 비대위 대표를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도 23일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리는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7주기 추도식에 참석하기 전 거제 대우조선해양을 방문해 노조와 간담회를 연다. 이어 대우조선, 삼성조선 협력사 대표단과도 간담회를 갖는다.

특히 더민주는 산업현장에서 경청한 내용을 바탕으로 정부의 구조조정 계획에 대한 당의 대응 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거제 방문 일정에는 김종인 대표를 비롯해 변재일 정책위의장과 금대섭·표창원·한정애·최운열·김종대 정책위 부의장, 김경수(경남도당 위원장)·민홍철·서형수 당선인, 변광일 거제지역위원장, 백두현 통영·고성지역위원장, 지역 시의원, 김영춘 당선인(부산시당 위원장)등도 동행한다.

김종환·정희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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