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상의 건강이야기]여성형 유방증에 대하여
[김우상의 건강이야기]여성형 유방증에 대하여
  • 경남일보
  • 승인 2016.05.24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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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상(진주티아라의원 원장)
여성형 유방증이란 말 그대로 남성들의 유방이 여성처럼 유방이 비대해진 경우를 말한다. 여유증이라고도 부른다.

과다한 지방축적이나 유선 조직의 발달이 그 원인인데 사회생활을 하는데 문제가 있을 수도 있고, 성격적인 장애를 불러오기도 한다.

여성형 유방증은 대부분 청소년기에 남성호르몬과 여성호르몬간의 불균형으로 인해 나타는는 현상으로 대부분의 경우 2년내에 저절로 없어지게 되지만 발생한지 3년이 지나도 지속되는 경우 저절로 없어지지는 않는다.

따라서 이 경우는 수술이 필요하다.

특정약물의 장기복용, 내분비 계통의 이상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으며, 이경우는 원인 약물을 중단한다든지 원인 질환이 해결되면 대부분 저절로 없어지게 된다.

드물게 유방의 원발성 종양에 의해서도 비대증이 올 수 있으므로 비대증이 일측성인 경우, 너무 어린 나이나 성인이 되어서 발생하였을 경우, 통증이 동반되는 경우, 분비물등이 있는 경우, 기타 다른 원인을 생각할 만한 증상이 있으면 다른 이상이 있는지를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청소년기에 많이 나타나는 유방비대는 대게 정상적인 현상으로 대부분 2년이 경과하기 전에 없어지므로 기다려 보는 것이 좋으며, 내분비 관계에 이상이 없고 건강한 남성이 여성형 유방을 가졌다면 수술이 유일한 치료이다.

수술은 비교적 간단하며, 흉터도 거의 남지 않는다.

여성형 유방증이 지방축적이 주원인 이라면 지방흡입술만으로도 충분한 제거가 가능하다.

유선조직이 많이 발달된 경우 유륜주위에 작은 절개를 하고 지방흡입과 함께 유선조직을 제거하는 수술을 병행하게 된다.

수술은 수면마취하에 하게 되며 1-2시간 정도 소요된다.

입원은 필요없고 수술 다음날부터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기능적인 문제는 없지만 누군가에겐 컴플렉스로 작용한다면 간단한 수술을 통해서 자신감을 회복하고 즐검고 당당하게 살아 갈 수 있는 것이다.
 
김우상(진주티아라의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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