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일주일 째 대부분 제거…잔류량 있는 지 관찰 중
속보=지난 17일 사천시 곤양면 남해고속도로에서 탱크로리 차량 추락(본보 19일자 1·4면 보도)으로 유출된 크실렌 제거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 들었다.
24일 사천시에 따르면 무고천에 유입된 크실렌에 대한 실질적인 작업은 끝났으며 잔류량이 있는 지 관찰 중에 있다.
시는 사고 당일인 17일 오염 물질 흡착용 부직포와 방제 펜스 등을 이용해 1차 방제작업에 이어 19일까지 화학물질 방제 대응 차량을 이용해 하천에 잔류한 크실렌을 빨아들이는 작업을 마쳤다. 지난 20일부터는 지반이나 하천에 있는 돌 등에 묻어있는 크실렌을 손으로 닦아내는 작업을 이틀간 진행했다.
사천시 환경위생과 관계자는 “기기나 인력으로 할 수 있는 방제작업은 완전히 끝난 상황이다”며 “지금은 잔류한 크실렌이 있는지, 남은 양이 있다면 유출되는 지점이 어느 곳인지를 파악하기 위해 배수용 유공관을 설치하고 현장에서 관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현재 농수로나 하천은 깨끗하게 정리돼 일부 농지 흙에 유입된 크실렌 물질만 제거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사천시는 지난 23일부터 설치한 유공관에서 추가로 유출되는 양이 발견되지 않을 경우 오는 28일에 방제작업을 종료할 방침이다.
김귀현기자 k2@gnnews.co.kr
24일 사천시에 따르면 무고천에 유입된 크실렌에 대한 실질적인 작업은 끝났으며 잔류량이 있는 지 관찰 중에 있다.
시는 사고 당일인 17일 오염 물질 흡착용 부직포와 방제 펜스 등을 이용해 1차 방제작업에 이어 19일까지 화학물질 방제 대응 차량을 이용해 하천에 잔류한 크실렌을 빨아들이는 작업을 마쳤다. 지난 20일부터는 지반이나 하천에 있는 돌 등에 묻어있는 크실렌을 손으로 닦아내는 작업을 이틀간 진행했다.
한편 사천시는 지난 23일부터 설치한 유공관에서 추가로 유출되는 양이 발견되지 않을 경우 오는 28일에 방제작업을 종료할 방침이다.
김귀현기자 k2@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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