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의원들이 39사 부지에 간 까닭은?
창원시의원들이 39사 부지에 간 까닭은?
  • 이은수
  • 승인 2016.05.25 17: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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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양오염 현황 청취…정화 후 개발 진행 당부
창원시의회 환경해양농림위원회(위원장 이치우)는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는 의창구 육군 39사단 사령부 옛터인 중동지구 부지개발사업현장을 25일 방문하고 유류, 중금속 오염여부 현황을 청취했다.

의원들은 이자리에서 사전에 토양환경평가를 거치지 않고 부지를 인수한 문제점과 토양오염 정화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어도 완벽하게 토양을 정화한 후 개발사업을 진행토록 시행자 ㈜유니시티에 촉구했다. 이날 사업시행자 (주)유니시티 측에서는 지난 2014년 12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토양오염조사를 한 결과 기름 찌꺼기, 중금속 등에 오염된 것으로 확인된 전체면적 24만5191㎡ 중 조사결과 14개 구역, 78개 지점(3만2685㎡)에서 석유계총탄화수소(TPH)와 납(Pb)·구리(Cu)·비소(As)·아연(Zn) 등이 토양오염 우려 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나왔다고 설명했다.

전문가와 환경단체 회원으로 구성된 민관협의회를 구성하고 현장모니터링 요원을 상시운영하며 조사지점 약580개소를 추가로 선정, 환경부‘토양정밀조사의 세부방법에 관한 규정’에 의거 정밀하게 토양오염을 조사하고 토양오염이 확인되면 완벽하게 정화하기로 했다.

이치우 위원장은 “토양오염에 대한 전수조사와 토양 정화를 철저히 하도록 의회의 역할을 강조하고 토양환경기준을 준수하여 쾌적한 생활환경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도록 사업자측에 요구했다”고 밝혔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창원시의회 환경해양농림위원회 이치우위원장과 시의원들이 옛 39사 부지 현장에서 토양오염현황을 사업자인 ㈜유니시티로 부터 청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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