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상평산업단지 재생사업, 미래단지로 거듭나길
진주상평산업단지 재생사업, 미래단지로 거듭나길
  • 경남일보
  • 승인 2016.05.26 09: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노후 산업단지 재생사업지구로 지정된 진주 상평산업단지의 재생사업의 추진상황과 재생계획(안)의 윤곽이 나왔다. 주민 설명회에서 발표된 213만 5000㎡의 재생계획안은 산업시설, 지원시설, 공공시설 용지로 나눠졌는데 산업시설용지는 일반공장정비지구, 지식산업센터, 복합용지로 구분됐다. 상평산업단지는 1978년 지방공업개발 장려지구로 지정돼 30년 넘게 서부경남 경제발전을 이끌어 왔다.

일반공장정비지구는 현재 제조업은 유지하되 단계적으로 비공해 업종으로 전환을 유도시킨다는 계획이다. 폐업한 아시아세라텍 부지 등 일부 지역에는 일명 아파트형 공장인 지식산업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한일병원~상평산단 사거리를 비롯, 산단 도로변 등은 복합시설용지로 지정된다. 도로확장구역은 하대아파트~하이트맥주~무림페이퍼 구간(20m→26m), 김시민대교에서 삼삼주유소간 공단로(20m→40m) 등이다. 재생사업은 진주경제의 추동력이 되게 하는 것이 요지다.

상평산업단지는 38년째에 접어들면서 직물공장, 제조업 등이 경기침체로 생산성 효율성 저하로 기업과 사람들은 스스로 떠나면서 산업단지에서 생산성 공장을 운영하면 파산할 수 있다는 위기에 직면, 재생사업이 불가피하다. 조성 당시는 도시의 변두리였지만 현재는 도시의 중심지가 됐다. 하나 주차난 해결을 위한 도로확장, 사업비 확보, 입주기업의 이해관계 등 넘어야 할 과제도 적지 않다.

산업단지 재생은 배후지 활성화, 핵심시설 정비개발까지 수반되는 거대한 사업이다. 그래서 경쟁력 있는 첨단업종 위주로 재편해 부가가치를 높여야 한다. 상평산업단지 재생은 꼭 필요한 시점이라 정부, 경남도 등은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 재생사업은 사회적·경제적·환경적 재생을 통해 국가 및 지역경제를 재생하고자 하는 것이라면 상평산업단지의 재생사업으로 미래단지로 거듭나길 기대가 크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