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아프리카 3개국 및 프랑스 순방의 첫 방문지인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에 도착, 국빈방문 일정에 들어갔다.
2013년 취임한 박 대통령이 아프리카를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우리 정상의 에티오피아 방문은 2011년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에티오피아는 한국전 당시 아프리카에서는 유일하게 지상군을 파병한 나라다.
박 대통령은 26일 하일레마리암 데살렌 총리와 정상회담 및 물라투 테쇼메 대통령과 별도 면담에서 교역·투자 증진, 국방 및 유엔평화유지활동(PKO) 협력, 보건협력 등 양국관계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또 북핵·북한 문제 등 지역·국제 현안에 대한 의견도 교환했다.
특히 양국은 우리 기업만 입주하는 100만㎡(30만평) 규모의 한국섬유단지를 조성하고 에티오피아 도로 건설 분야 인프라 사업을 비롯해 7억 달러 규모의 5개 프로젝트에 우리 기업이 진출할 수 있는 토대도 마련된다. 청와대는 에티오피아를 국빈 방문중인 박근혜 대통령과 하일레마리암 데살렌 에티오피아 총리와의 정상회담 계기에 이런 내용의 양해각서(MOU) 40건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27일에는 우리나라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아프리카의 유엔’인 아프리카 연합(AU)에서 특별연설을 하고 ‘호혜와 상생의 협력 관계’를 키워드로 하는 대(對)아프리카 외교 정책 비전을 제시한다.
에티오피아 체류 마지막 날인 28일에는 개발 협력과 문화외교를 결합한 한국형 개발협력 프로젝트인 코리아 에이드(Korea Aid) 출범식에 참석한다.
박 대통령은 코리아 에이드 일정을 끝으로 에티오피아 국빈방문을 마무리하고 28일 다음 순방지인 우간다로 이동한다.
아디스아바바=김응삼기자
2013년 취임한 박 대통령이 아프리카를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우리 정상의 에티오피아 방문은 2011년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에티오피아는 한국전 당시 아프리카에서는 유일하게 지상군을 파병한 나라다.
박 대통령은 26일 하일레마리암 데살렌 총리와 정상회담 및 물라투 테쇼메 대통령과 별도 면담에서 교역·투자 증진, 국방 및 유엔평화유지활동(PKO) 협력, 보건협력 등 양국관계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또 북핵·북한 문제 등 지역·국제 현안에 대한 의견도 교환했다.
에티오피아 체류 마지막 날인 28일에는 개발 협력과 문화외교를 결합한 한국형 개발협력 프로젝트인 코리아 에이드(Korea Aid) 출범식에 참석한다.
박 대통령은 코리아 에이드 일정을 끝으로 에티오피아 국빈방문을 마무리하고 28일 다음 순방지인 우간다로 이동한다.
아디스아바바=김응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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