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김해시청 초반 상승세 ‘스톱’
창원·김해시청 초반 상승세 ‘스톱’
  • 정희성
  • 승인 2016.06.06 18: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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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내셔널축구선수권, 첫승 후 패배 이어져
대회 초반 기분 좋은 첫 승을 올리며 산뜻한 출발을 했던 창원시청과 김해시청이 흔들리고 있다.

김해시청은 6일 오후 강원도 양구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6 내셔널축구선수권대회 B조 두 번째 경기에서 용인시청에 1-2로 무릎을 꿇었다. 김해시청은 전반 27분 용인시청 여인혁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하지만 후반 10분 이경식의 도움을 받은 김제환이 동점골을 넣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1-1로 팽팽하게 진행되던 경기는 결국 용인시청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김해시청은 후반 34분 용인시청 추평강에게 두 번째 골을 허용하며 주저앉았다. 1승 1패를 기록한 김해시청은 4강 진출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이날까지 B조 순위는 울산현대미포조선(2승), 용인시청(2승 1패), 김해시청(1승 1패), 천안시청(1승 2패), 부산교통공사(2패) 순으로, 부산교통공사를 제외한 4팀이 치열한 순위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김해시청은 8일, 2연승을 달리고 있는 울산현대미포조선과 조별 세 번째 경기를 갖는다.

한편 지난 1일 강릉시청을 4-0으로 완파한 창원시청은 지난 3일과 5일 목포시청과 경주한국수력원자력에 0-1, 1-2로 잇따라 패하며 1승 2패를 기록, 4강 진출에 빨간불이 켜졌다. 특히 A조 예선 마지막 경기가 지난해 우승팀인 동시에 2승으로 무패를 달리고 있는 대전코레일이기 때문에, 4강 진출 길이 더욱 험난해졌다.

창원시청은 7일 대전코레일과의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한 후 목포시청(2승 1패)과 경주한국수력원자력(1승 1패)의 남은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A조 순위는 목포시청(2승 1패), 대전코레일(2승·골득실차), 창원시청(1승 2패), 경주한국수력원자력(1승 1패·골득실차), 강릉시청(2패) 순이다.

한편 한화생명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실업축구 내셔널리그 10개 팀이 참가, 5개 팀씩 2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다. 각 조 1, 2위가 크로스 토너먼트를 통해 결승 진출 팀을 결정한다. 준결승은 12일, 결승전은 14일 오후 2시 양구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A조에는 지난해 우승팀 대전 코레일을 필두로 창원시청, 강릉시청, 경주한수원, 목포시청이 , B조에는 김해시청, 울산현대미포조선, 부산교통공사, 천안시청, 용인시청이 각각 포함됐다.

정희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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