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의회 의장 선거 3~4명 거론
함안군의회 의장 선거 3~4명 거론
  • 여선동
  • 승인 2016.06.07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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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무소속 대결 가능성
함안군의회 후반기 의장선거에 3~4명이 자천타천 거론되며 원구성에 지역민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7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후반기 의장으로 새누리당 제명철, 권병철 의원과 무소속 김주석 의원 등 3∼4명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의회는 내달 5∼ 6일께 후반기 의장, 부의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도내 유일 여성 의장으로 관심을 모은 김정선 의장 후임으로 누가 적임자인지 최대 관심사로 이미 일부 출마유력후보들을 중심으로 물밑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의장선거는 교황선출 방식에서 6대 전반기부터 등록제로 선출하기 때문에 의원들간 출마 조율이 어떻게 될지 현재로서는 미지수다.

하지만 새누리당과 무소속 의원 간 대결이 가장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선 전반기 부의장을 지낸 제명철 재선의원과 무소속 행정복지위원장, 윤리특위 위원장을 역임한 재선 김주석 의원, 제5대 전반기 의장과 제7대 전반기 의회 운영위원장인 4선의 권병철 의원 출마여부에 따라 표심의 향방이 주목되고 있다.

또 부의장 자리를 놓고 런닝메이트 역할을 누가 어느 의장 후보의 손을 들어주느냐에도 변수다.

함안군의회는 10석 가운데 9석이 새누리당, 무소속이 1석이다. 그러나 새누리당이 낙관하기는 이르다는 얘기도 나온다. 지난 2014년부터 같은 당 소속 의원간 폭행사건이 2년을 넘겨 재판이 진행 중인 가운데 여전히 내부 갈등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또 권병철 4선 의원과 박용순 의원의 경우 무소속 당선후 새누리당에 입당한 만큼 당내 의장후보에도 치열한 신경전이 펼쳐질 전망이다.

한 의원은 “새누리당과 무소속 의원간 대결이 불가피한 상태에서 투표가 이뤄지는 만큼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지만 이번에는 의원들의 화합과 단합된 힘을 위해 새누리당에서는 추대 의견을 모으고 있는 분위기여서라며 의외의 인물이 선출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또 한 켠에서는 이번에는 제대로 된 의장단 구성을 통해 새롭게 군민의 평가를 받아야 한다는 분위기도 감지돼 재선의원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여선동기자 sundong@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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