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청소년문화교류단이 외국에 한류문화를 소개하는 등 민간외교사절 역할을 하고 있다.
도는 청소년문화교류단이 지난달 31일부터 5일까지 베트남 동나이성 일원에서 문화교류 활동을 벌였다고 9일 밝혔다.
한국과 베트남 양국 청소년들의 우호증진과 전통문화 교류를 위한 이번 활동에 동나이성 인민위원회와 현지 언론 등이 큰 관심을 가지고 호평을 했다고 도는 전했다.
청소년문화교류단은 베트남 락홍대학교와 동나이대학교 학생들과 전통문화 공연을 함께 했다. 동나이성 문화예술고등학교 공연에서는 많은 베트남 청소년들이 태평무, 부채춤, 사랑가 등 한국 전통공연에 호응했다.
경남도 청소년 문화교류단은 김해여중, 구산고, 김해제일고, 경상대 민속무용학과 학생 등 총 21명으로구성됐다. 이들은 경상대 김미숙 교수의 지도로 지난 4월부터 교류공연 준비를 해왔다.
우명희 도 여성가족정책관은 “청소년 문화교류를 통하여 양국 청소년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고 했다.
이홍구기자 red29@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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