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올림픽 개·폐막식장 착공 재검토” 주장
“평창올림픽 개·폐막식장 착공 재검토” 주장
  • 연합뉴스
  • 승인 2016.06.09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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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연합 등 시민단체 "3시간 행사에 1400억원 낭비"
녹색연합과 문화연대, 스포츠문화연구소 등 시민단체는 다음달 초로 예정된 평창동계올림픽 개·폐막식장 착공을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고 9일 주장했다. 이들은 이날 중구 을지로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서울사무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패럴림픽 개·폐막식장을 포함해 3시간짜리 행사 네번을 하려고 1400억원의 예산이 낭비된다”고 지적했다.

시민단체는 설계를 변경하는 과정에서 객석 규모가 4만석에서 3만5천석으로 줄어든 것을 언급한 뒤 “알펜시아 리조트에 건설될 스키점프장의 관중석을 증축하는 기존 계획으로도 충분한 것 아닌가”라며 “졸속행정의 최고봉”이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재정 부담 증가와 경기장 시설의 사후 활용방안 문제 등으로 많은 도시가 올림픽 개최를 꺼리는 상황에서 무능행정과 예산낭비의 사례가 될 개·폐막식장 건설을 당장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강원도는 전날 올림픽 개·폐막식장인 올림픽플라자의 사후활용 방안을 논의할 태스크포스 회의를 여는 등 대책 마련에 들어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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