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가장 많이 번 스포츠선수는 호날두
지난해 가장 많이 번 스포츠선수는 호날두
  • 연합뉴스
  • 승인 2016.06.09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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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르브른 제임스 등 뒤 이어
 

스페인 프로축구에서 활동하는 포르투갈 출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지난 1년 동안 가장 많은 수입을 올린 스포츠 선수로 나타났다.

미국의 경제신문 포브스는 지난 12개월 동안 연봉이나 보너스, 상금 등으로 가장 많은 돈을 번 스포츠 선수 100명을 선정해 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올해 1위는 호날두로 총 8800만 달러(약 1014억원)를 번 것으로 포브스는 집계했다.

연봉으로 5600만 달러, 상금이나 광고수입 등으로 3200만 달러를 각각 벌었다.

그는 지난달 끝난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승부차기를 성공해 팀의 우승을 이끌었다.

포브스가 1990년에 최다 소득 선수 집계를 시작한 이후 개인 종목이 아닌 팀 종목 선수가 1위에 오른 것은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에 이어 두 번째다.

하지만 호날두의 지난 1년간 소득은 2015년 연봉 킹이었던 프로권투 선수 플로이드 메이웨더(미국)의 3억 달러에는 크게 못 미쳤다.

올해에는 2위도 팀 종목 선수가 차지했다.

스페인 프로축구 명문인 바르셀로나에서 뛰는 아르헨티나 출신 리오넬 메시는 8140만 달러의 소득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미국 프로농구(NBA)에서 뛰는 르브론 제임스(클리블랜드·7720만 달러)와 테니스 스타 로저 페더러(스위스·6780만 달러), 또 다른 NBA 스타 케빈 듀란트(오클라호마·5620만 달러) 등이 3∼5위를 차지했다.

올해 프랑스오픈 테니스 남자 우승자인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와 미국 프로풋볼(NFL) 스타 캠 뉴턴(캐롤라이나), 프로골프 선수인 필 미켈슨과 조던 스피스(이상 미국), 지난 4월 NBA 코트를 떠난 코비 브라이언트 등도 10위 이내에 들었다.

2000년대 최다 수입을 싹쓸이했던 타이거 우즈(미국)는 부상 등으로 성적이 좋지 않았지만 12위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의 여자 테니스 선수인 세리나 윌리엄스는 2890만 달러로 전체 순위 40위에 올라 여자 선수 중에서는 1위했다.

지난해까지 11년 연속 1위였던 마리야 샤라포바(러시아·2190만 달러)는 88위로 밀려났다.

한국 선수는 100위 이내에 한 명도 들지 못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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