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역 유통식품 방사능 ‘불검출’
경남지역 유통식품 방사능 ‘불검출’
  • 이홍구
  • 승인 2016.06.12 12: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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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농수산물 등 215건 검사 결과 안전
경남도는 올해 상반기 도내 유통식품 215건에 대한 방사능 검사 결과 방사능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12일 밝혔다.

도보건환경연구원는 올해 상반기 사과, 감귤 등 농산물 61건, 고등어, 갈치 등 수산물 144건, 가공식품 10건 등 215건에 대한 방사능 검사를 했다. 이 결과 방사능이 검출되지 않아 도내 유통식품은 방사능 오염에서 안전하다고 도는 밝혔다.

도는 지난 2012년 부터 도내 유통 식품에 대한 방사능 검사를 하고 있다. 2012년 510건을 시작으로 2013년 567건, 2014년 610건을 검사했다. 지난해에는 농산물 102건, 수산물 327건, 가공식품 186건 등 615건을 검사했다. 올 상반기까지 누적 검사수는 2517건이다. 도는 지금까지 검사 결과 모두 방사능 오염에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특히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태로 수산물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지면서 수산물 수거검사 비율을 확대하고 있다고 도는 전했다. 지난해부터는 학교급식자재도 방사능 검사를 하고 있다. 올해는 중점관리대상 식품(150종)과 국내 원전 인근지역에서 생산된 식품 등을 검사한다.

도는 방사능 불안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유통식품과 검사와 함께 공기, 토양, 해수, 먹는물(정수장, 지하수)에 대한 방사능 검출 여부도 모니터링하고 있다.

양산시가 방사선비상계획구역에 포함된 양산시의 유통 식품 검사도 강화할 예정이다.

경남도는 방사능 검사결과를 경남도 홈페이지 ‘도내 방사능안전정보’코너와 도 보건환경연구원 홈페이지(http://knhe.gsnd.net) ‘정보마당’에 2주마다 공개하고 있다.

남기진 도보건환경연구원장은“경남도는 도민들이 방사능 오염에 대한 걱정없이 안전한 식품을 먹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도민이 신뢰하고 안심할 수 있도록 식품 방사능 안전관리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했다.

이홍구기자 red29@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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