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침없는 NC 연승 신기록 언제까지
거침없는 NC 연승 신기록 언제까지
  • 정희성
  • 승인 2016.06.13 13: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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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LG·케이티와 6연전…선두 두산 추격 ‘박차’
NC의 거침 없는 연승이 언제까지 이어질까.

6월 NC 다이노스의 상승세가 무섭다. NC는 5월 31일 두산에게 5-6으로 진 뒤 패배를 잊었다. NC는 6월 1일 두산을 5-1로 꺾고 신기록 행진의 출발을 알렸다.

2일에도 두산을 물리치며 위닝시리즈를 가져간 NC는 롯데(2연승·4일 경기 우천 취소) 넥센, SK전을 싹쓸이 하며 10연승을 달리고 있다. NC는 6월들어 치른 10경기를 모두 승리했다.종전 구단 최다 연승이었던 8연승을 넘어 10경기까지 기록을 늘렸다.

독주하고 있는 두산과의 승차도 어느덧 좁혀졌다. 13일 현재 NC(36승 1무 19패·승률 0.655)와 두산(42승 1무 17패·승률 0.712)의 격차는 4경기로 줄었다.

반면 NC와 3위 넥센 히어로즈(30승 1무 28패)의 승차가 오히려 7.5경기로 벌어졌다. NC가 6월에 거둔 10승 중 7번이 역전승이었다. 7회까지 끌려가던 경기를 뒤집은 것도 세 차례나 된다. NC는 올해 4월 29일부터 5월 8일까지도 8연승의 상승세를 탔다. 하지만 지금의 연승은 그때보다 더 값지다.

에이스 에릭 해커가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데다 체력 안배 차원에서 주축선수들을 완전가동하지 않고도 거둔 성적이기 때문이다. 우선 오른 팔꿈치 통증으로 엔트리에서 빠진 해커의 빈자리는 신인 정수민이 10연승 기간 2승을 책임지며 말끔히 메웠다.

불펜에는 대장암을 극복하고 돌아온 원종현이 가세했다. 타선에서는 박석민의 부활이 반갑다. 5월 한 달간 타율 0.242, 3홈런 14타점으로 부진에 시달렸던 박석민은 6월 들어 타율 0.439에 5홈런 21타점을 기록하며 팀 연승의 디딤돌을 놓았다.

6월에만 타율 0.353에 3홈런 9타점을 기록한 김성욱의 ‘깜짝 활약’도 큰 힘이 됐다.

김성욱은 5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연타석 홈런을 터트리고, 12일 SK 와이번스전에서는 역전 3점 홈런포를 쏘아 올리는 등 강한 인상을 남겼다. NC는 14일부터 LG 트윈스, 17일부터 케이티 위즈와 차례로 대결한다. 4경기 차가 쉽게 뒤집히지야 않겠지만, 두산도 긴장하지 않을 수 없는 한 주다.

한편 NC는 14일 LG전에 선발투수로 이민호를 내세웠다. LG는 소사가 선발로 나온다.

정희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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