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교육청 강경조치
속보=경남도교육청이 선행학습관련 법령을 위반한 남해A사립고교에 대해 즉각적인 강경조치를 취했다.
도교육청은 “지난달 A사립고에 대한 선행교육실시여부 조사를 위해 본청 장학사 3명이 학교를 방문해 실태조사를 하려고 했으나 이를 거부해 14일부터 특별종합감사에 들어갔다”고 15일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A사립고에 대한 방과 후 수업 및 야간 자율학습 시 선행교육 시행 등 민원이 제기됨에 따라 지난달 30일 본청 장학사 3명이 학교를 방문해 실태조사를 하려고 했으나 조사를 거부했다.(본보 14일자 4면 보도)
이러한 사실을 보고 받은 박종훈 교육감은 지난 13일 월요회의에서 “교육과정 정상화는 경남교육이 나아가는 가장 중요한 목표인 만큼, 이를 위반하고도 조사를 간 장학사들이 제대로 조사하지 못하도록 한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며 “법과 지침, 행정명령을 학교가 지키지 않는다면 절대 묵과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따라 도교육청은 지난 13일 본청 장학관 등 조사반을 5명으로 확대해 다시 A고교를 방문해 방과 후 보충수업 등 방과 후 활동, 공교육 정상화 촉진 및 선행규제에 관한 특별법 위반 여부 등을 조사했다.
조사반은 방과 후 수업 및 자율학습 관련 내용을 포함해 다수의 영역에서 위반 사례를 적발하고, 교육과정 운영 및 재정 등에 대한 전반적인 감사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도교육청은 지난 14일 특별감사반을 편성해 A고교에 대한 종합적인 감사에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해당 학교에 대해 위반 사항을 조사한 결과 방과 후 선행학습 등 문제점이 발견돼 전반적인 감사가 필요하다는 의견에 따라 특별감사반을 편성했다”면서 “오는 21일까지 특별감사를 하고 시간이 더 필요할 경우 감사 기간을 연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창민기자 cchangmin@gnnews.co.kr
도교육청은 “지난달 A사립고에 대한 선행교육실시여부 조사를 위해 본청 장학사 3명이 학교를 방문해 실태조사를 하려고 했으나 이를 거부해 14일부터 특별종합감사에 들어갔다”고 15일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A사립고에 대한 방과 후 수업 및 야간 자율학습 시 선행교육 시행 등 민원이 제기됨에 따라 지난달 30일 본청 장학사 3명이 학교를 방문해 실태조사를 하려고 했으나 조사를 거부했다.(본보 14일자 4면 보도)
이러한 사실을 보고 받은 박종훈 교육감은 지난 13일 월요회의에서 “교육과정 정상화는 경남교육이 나아가는 가장 중요한 목표인 만큼, 이를 위반하고도 조사를 간 장학사들이 제대로 조사하지 못하도록 한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며 “법과 지침, 행정명령을 학교가 지키지 않는다면 절대 묵과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조사반은 방과 후 수업 및 자율학습 관련 내용을 포함해 다수의 영역에서 위반 사례를 적발하고, 교육과정 운영 및 재정 등에 대한 전반적인 감사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도교육청은 지난 14일 특별감사반을 편성해 A고교에 대한 종합적인 감사에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해당 학교에 대해 위반 사항을 조사한 결과 방과 후 선행학습 등 문제점이 발견돼 전반적인 감사가 필요하다는 의견에 따라 특별감사반을 편성했다”면서 “오는 21일까지 특별감사를 하고 시간이 더 필요할 경우 감사 기간을 연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창민기자 cchangmi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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