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농식품 중국시장 공략 공격적 마케팅
경남도, 농식품 중국시장 공략 공격적 마케팅
  • 이홍구
  • 승인 2016.06.19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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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상담회·해외박람회 참가 등 적극 공략
경남도가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와 해외교류 박람회 참가 등 공격적 마케팅으로 도내 농식품의 중국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도는 4월말 현재 도내 농산물의 중국 수출액은 1153만달러로,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876만 달러보다 31.6% 늘어났다고 19일 밝혔다.

이같은 대중 수출증대는 중국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와 현지 해외교류박람회 참가 등 공격적인 마케팅이 주효한 결과라고 도는 설명했다. 수출증대에 더욱 속도를 내기위해 농식품가공 수출전문업체 육성사업과 중국 통관등록비 등 지원사업도 추진한다.

경남도는 올해 중국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3차례 열어 2572만 8000달러의 상담실적을 올렸다. 중국 바이어들은 상담회에서 도내 농식품의 안전성과 기능성에 관심을 보였다. 이는 유자차 400만 달러, 조미 김 560만 달러, 건강기능성 음료 353만 달러, 부각 54만 달러 계약체결 성과로 나타났다. 도는 수출입의향서 체결이 실제 수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중국 바이어들과 포장단량 조정, 포장디자인 개선 등을 협의 중이다. 21일에는 북경, 시안, 운남 지역 등 중국 바이어 12명을 초청하여 올해 4번째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 aT 경남지역본부와 함께 마련하는 이번 수출상담회에는 도내 37개 농식품 수출업체가 참가한다.

경남도는 중국 현지로 직접 찾아가 도내 농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전략도 펼치고 있다. 지난 5월 26일부터 30일에는 도내 10개 업체 140여개 제품의 중국 무한 해외교류박람회 참가를 주선했다. 도는 박람회장에서 경남 우수 농식품 전시홍보전과 수출상담회를 열어 405만 달러의 수출상담 실적을 올렸다. 도는 중국 대도시 중심의 소비층 공략을 위해 하반기에도 해외판촉전·수출상담회를 두 차례 개최할 예정이다. 오는 9월에는 북경지역, 10월에는 청도지역을 직접 찾아가 경남의 우수 농수산식품을 소개하고 중국인의 입맛을 공략한다.

도내 농식품의 중국진출에 속도를 내기 위해 2018년까지 160억원을 들여 농식품가공 수출전문업체 200개를 지정 운영한다. 올해는 우선 연매출 1억원 이상의 업체를 대상으로 120곳을 발굴할 계획이다. 도는 업체당 4억원이내에서 가공공장 신·증축 및 개축, 시설장비 현대화, HACCP시설 구축 및 제품 연구개발을 지원다.

중국 수출업체의 수출자 등록, 중문라벨 제작 및 라벨 등록비 등 통관등록비도 지원하기로 했다. 도가 발굴한 수입 바이어·수출업체에 대한 행정적인 지원 도 강화한다.

박석제 도 농정국장은 “중국에서 인기있는 한류와 결합한 적극적인 마케팅과 잠재력 있는 농식품 가공업체 발굴을 통하여 도내 건강, 기능성, 친환경 우수 농식품의 중국시장 진출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했다.

이홍구기자 red29@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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