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첫 우승이라 정말 행복하고 기쁘다.”
신페리오 여자부 우승에 하지원(42·진주시)씨가 이름을 올렸다. 이번 대회 우승이 그에겐 생애 첫 우승이라 전했다. 그는 “우승을 생각해 보지도 않았고 참가하는데 의의를 뒀다”며 “생각보다 경기가 잘 풀려 즐겁게 경기에 임했는데 우승이란 영광까지 안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그린 속도가 다소 느려 어려었지만 경기운영이 매끄러워 즐기면서 경기를 했다”며 우승 소감을 밝혔다.
20년이 넘게 골프와 함께 해 온 하지원씨는 골프의 장점으로 ‘스트레스를 해소 시키는 운동’이라고 전했다. 그는 “골프을 하면서 느끼는 조금의 긴장감은 생활하는데에 활력을 준다”며 “스윙과 함께 볼이 맞는 순간 그동안 쌓였던 스트레스를 날려준다”고 말했다.
이어 “골프는 좋은 인맥을 쌓는데도 도움을 준다”며 “모르는 사람과 좋은 시간을 즐겁게 보내 좋은 인연을 만들 수 있는게 골프의 매력이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하지원씨는 내년에도 이 대회에 참가해 2연패를 차지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정희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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