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공항 입지 23일 발표 유력할 듯
신공항 입지 23일 발표 유력할 듯
  • 김응삼·일부연합
  • 승인 2016.06.19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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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입 닫고 추측만 난무
신공항 입지 선정 발표가 임박했지만 발표 일정이나 방식마저 베일에 싸인 탓에 정계와 지역을 중심으로 온갖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

주무부처인 국토교통부가 사안의 민감성을 이유로 관련 내용을 일체 함구하면서 확인되지 않은 소문만 무성하다.

19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신공항 용역 결과 발표 시기는 일단 23일이 유력하다.

연구용역을 맡은 파리공항공단엔지니어링(ADPi)이 용역 결과를 24일까지 제출해야 하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회의가 24일 오전으로 잡혀 그 전에 발표를 마무리할 공산이 크기 때문이다.

일정을 더 늦출 경우 공정성을 문제 삼는 등 지역의 거센 반발이 예상되는 데다 강호인 국토부 장관이 26일부터 파나마운하 확장 개통식에 대통령특사로 참석할 예정이어서 24일 이후로 발표를 미룰 가능성은 작아 보인다.

어찌 됐건 마감 시한이 임박했는데도 발표 일시나 장소가 정해지지 않으면서 ‘긴급 발표’ 형식으로 용역 결과가 공개될 공산이 커졌다. 국토부는 발표 날짜를 미리 예고할 경우 사전 조율 등 또 다른 오해를 낳을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정부의 발표를 앞두고 갈등을 빚고 있는 양지역의 발걸음도 분주하다.

우선 경남과 대구, 경북, 울산 등 4개 시·도는 20일 오전 대구상의 회의실에서 ‘남부권 신공항 대정부 공개 결의대회’를 열 계획이다. 또 대구경북지역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남부권신공항범시도민추진위원회도 같은 날 오전 11시 대구상공회의소에서 대정부 건의문을 발표한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20일 오후 2시 국회 정론관에서 신공항 입지로 가덕도가 적격이라는 입장을 밝히고 정부의 공정하고 객관적인 용역 추진을 촉구한다는 일정이 잡혀있다.가덕신공항 추진 범시민운동본부도 21일 부산시의회에서 박근혜 대통령에게 가덕도에 신공항을 유치해줄 것을 호소하는 기자회견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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