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영농과 6차산업
복합영농과 6차산업
  • 박성민
  • 승인 2016.06.19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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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민기자
박성민기자
농촌의 위기라는 말은 더 이상 새삼스럽지 않다. 더욱 들쑥날쑥한 농산물 가격은 물론 이제 풍년이 들어도 가격 폭락으로 농민들의 근심을 더 깊어지게 한다.

곧 장마가 오고 무더위를 지나 행여 자연재해 피해를 입는다면 애지중지 자식처럼 키운 농작물들이 모두 물거품이 될 수도 있다. 이러한 위험성을 줄이면서 생산성을 꾸준히 유지하는 방법이 바로 ‘복합영농’이다. 한가지 작목이나 영농에 국한되지 않고 작목 다양화를 통해 농촌의 위기를 극복하고 있다.

도내에서도 이러한 위험성을 극복하기 위해 여러 곳에서 복합영농을 실시하는 농가를 취재를 통해 만날 수 있었다. 합천 미소영농조합법인은 한우와 고춧가루 가공업, 양봉업 등 작목을 다양화해 자금 회전율을 높였다.

의령 자굴산 권블리네 농가도 대표작물인 고사리를 비롯해 마늘과 양파, 도라지, 옥수수, 쪽파 등 오랜 기간이 필요한 작물과 짧은 기간 키워 팔 수 있는 작물을 병행하고 있었다. 통영 삼촌네 농장은 주 작물 홍감자를 시작으로 쪽파와 고추를 키워 복합영농으로 발전시키고 있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농가들은 농산물을 생산만 하던 농가가 고부가가치 상품을 가공하고 향토 자원을 이용해 체험프로그램 등 서비스업으로 확대시켜 높은 부가가치를 발생시키는 6차산업으로의 전환을 꾀하고 있다.

이미 정부도 6차산업을 국정 과제로 채택한 바 있다. 우리가 모르는 사이 농가들에게는 6차산업과 복합영농은 생존을 위한 필수조건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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