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따라 오던 차량이 경적을 울린 것에 화가나 차량을 가로 막아 세운 후 주먹질을 하는 등 보복운전을 한 운전자가 특수협박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21일 사천경찰서에 따르면 A(22)씨는 지난 12일 오후 5시 15분께 사천시 축동면 수도교 앞 편도3차로 도로상에서 뒤따라 오며 경적을 울린 B씨의 차량을 가로막고 B씨의 차량 운전석 창문을 1회 강하게 내리치며 위협하는 등 보복운전을 하고, B씨가 그 자리를 피해 출발하려 하자 또다시 욕설을 하며 2차례 더 몸으로 차량을 가로 막았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1차로로, B씨는 3차로로 사천공항방면에서 사천IC방면으로 주행하던 중 서로 2차로로 진로변경을 하다가 뒤따라 진입하던 B씨가 경적을 울리자 A씨는 이에 격분, B씨의 차량을 추월해 B씨의 차량을 세운 후 욕설하며 내리라고 했다.
B씨가 내리지 않자 주먹으로 B씨의 차량 운전석 창문을 1회 강하게 내리치며 위협하고, 또 B씨가 그 자리를 피해 출발하려 하자 A씨는 또다시 욕설을 하며 2차례 더 몸으로 차량을 가로 막았다.
B씨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B씨의 차량 블랙박스 영상을 확보, 보복운전으로 의심되는 정황을 확인한 후 블랙박스에 나온 A씨의 차량번호를 조회해 추적했다.
경찰은 형법 284조를 적용, 특수협박 등으로 처벌할 방침이다.
사천경찰서 관계자는 “사건발생 지점이 사천IC 부근으로 대형트럭 등 차량의 이동이 많아 자칫 큰 교통사고로 이어질 뻔한 상황이었다”며 “난폭·보복운전이 대형교통사고를 유발하는 위험성이 큰 만큼 지속적으로 단속·처벌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웅재기자
21일 사천경찰서에 따르면 A(22)씨는 지난 12일 오후 5시 15분께 사천시 축동면 수도교 앞 편도3차로 도로상에서 뒤따라 오며 경적을 울린 B씨의 차량을 가로막고 B씨의 차량 운전석 창문을 1회 강하게 내리치며 위협하는 등 보복운전을 하고, B씨가 그 자리를 피해 출발하려 하자 또다시 욕설을 하며 2차례 더 몸으로 차량을 가로 막았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1차로로, B씨는 3차로로 사천공항방면에서 사천IC방면으로 주행하던 중 서로 2차로로 진로변경을 하다가 뒤따라 진입하던 B씨가 경적을 울리자 A씨는 이에 격분, B씨의 차량을 추월해 B씨의 차량을 세운 후 욕설하며 내리라고 했다.
B씨가 내리지 않자 주먹으로 B씨의 차량 운전석 창문을 1회 강하게 내리치며 위협하고, 또 B씨가 그 자리를 피해 출발하려 하자 A씨는 또다시 욕설을 하며 2차례 더 몸으로 차량을 가로 막았다.
경찰은 형법 284조를 적용, 특수협박 등으로 처벌할 방침이다.
사천경찰서 관계자는 “사건발생 지점이 사천IC 부근으로 대형트럭 등 차량의 이동이 많아 자칫 큰 교통사고로 이어질 뻔한 상황이었다”며 “난폭·보복운전이 대형교통사고를 유발하는 위험성이 큰 만큼 지속적으로 단속·처벌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웅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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