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공항 확장 결론관련 기자간담회 열고 입장
홍준표 경남지사가 정부의 신공항 백지화와 김해공항 확장 결정과 관련 “수용할 수 밖에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홍 지사는 21일 오후 집무실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김해공항 확장안은 정치적 결정이지만 수용할 수 밖에 없지 않겠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홍 지사는 “또다시 일부 정치인들이 지역이기주의에 매몰돼 신공항 문제로 영남권 전체가 갈등으로 몰고 가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홍 지사는 이번 결정이 “전문가의 결정은 아니다”면서도 “전문가 영역을 벗어나서 정치적 문제로 비화가 됐기 때문에 정부로서도 선택의 여지가 없었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당초 경남도는 정부발표 직후 “공식 입장은 추후 정리해서 밝히겠다”고만 밝혀 당혹감을 드러냈다. 홍 지사도 신공항 관련 발표를 TV로 지켜보고 나서 특별한 언급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홍 지사는 지난 14일 권영진 대구시장, 김관용 경북지사, 김기현 울산시장과 함께 밀양시청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부 정치권의 신공항 흔들기를 경고하고 “정부가 반드시 신공항 입지 선정 발표를 이행하라”고 촉구했었다.
홍 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서도 “영·호남 갈등도 지겨운데 이제 TK, PK 갈등까지 일으키려는 일부 정치권의 망동은 국민이 용서치 않을 것이다”며 “대한민국을 위해 모두 자중하자”고 수차례 당부한 바 있다.
이홍구기자 red29@gnnews.co.kr
홍 지사는 21일 오후 집무실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김해공항 확장안은 정치적 결정이지만 수용할 수 밖에 없지 않겠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홍 지사는 “또다시 일부 정치인들이 지역이기주의에 매몰돼 신공항 문제로 영남권 전체가 갈등으로 몰고 가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홍 지사는 이번 결정이 “전문가의 결정은 아니다”면서도 “전문가 영역을 벗어나서 정치적 문제로 비화가 됐기 때문에 정부로서도 선택의 여지가 없었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당초 경남도는 정부발표 직후 “공식 입장은 추후 정리해서 밝히겠다”고만 밝혀 당혹감을 드러냈다. 홍 지사도 신공항 관련 발표를 TV로 지켜보고 나서 특별한 언급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홍 지사는 지난 14일 권영진 대구시장, 김관용 경북지사, 김기현 울산시장과 함께 밀양시청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부 정치권의 신공항 흔들기를 경고하고 “정부가 반드시 신공항 입지 선정 발표를 이행하라”고 촉구했었다.
홍 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서도 “영·호남 갈등도 지겨운데 이제 TK, PK 갈등까지 일으키려는 일부 정치권의 망동은 국민이 용서치 않을 것이다”며 “대한민국을 위해 모두 자중하자”고 수차례 당부한 바 있다.
이홍구기자 red29@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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