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폭력의 예방
사이버 폭력의 예방
  • 경남일보
  • 승인 2016.06.20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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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렬 (진해문화원장)
박석렬

오늘날 우리는 정보통신 기술이 선도하는 정보혁명의 시대에 살고 있다. 사람들은 휴대폰이나 컴퓨터 등을 사용하여 각종 정보를 얻고 오락을 즐기고, 그림과 문자를 작성하고 통신을 하기도 한다. 나아가 세계 각지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을 동일한 시간에 인터넷을 통해 접할 수 있다.

이러한 생활양식의 변화는 모두 정보·통신의 혁명으로 인해 가능해진 것이며, 정보화의 물결은 우리의 삶 전역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그러나 기능 위주의 교육정보화 교육 자체는 컴퓨터 이용상의 윤리의식이나 네티켓을 가르치는데 소홀히 함으로써 역기능이 증대되어 그로 인한 피해가 점점 늘어가고 있다.

사람들에 의해 온갖 비윤리적이고 몰염치한 행동들이 행해져 이제는 가히 위험 수위에 육박하고 있는 실정이다. 타인 비방 및 허위사실 유포로 인한 인권침해, 은어·비어의 사용에 의한 언어폭력, 음란물 접촉, ID도용, 소프트웨어 불법복제 등으로 나타나는 것이 비근한 예이다. 이뿐만 아니라 사이버 폭력이 가상공간에서 국한되어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가정과 학교생활까지 연장되어 각종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따라서 가정이나 학교 안팎에서 흔히 일어나고 있는 사이버 폭력에 대한 문제점을 찾아 예방법을 알아본다.

사이버 폭력의 문제점으로는 첫째, 가상공간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생활에서 현상적인 폭력으로 연결되어 나타남으로써 육체적·정신적인 고통을 준다고 보며, 두번째로는 확인되지 않은 허위 사실을 유포시킴으로써 개인의 명예를 손상하고 심리적 상처를 깊게 하여 사회생활의 부작용을 초래한다고 본다. 셋째로 타인의 ID와 비밀번호를 도용하여 인신공격을 하거나 통신과 게임을 방해하여 경제적·사회적으로 불신풍토를 조장하는 등등 문제점이 많다.

이러한 문제점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인성교육, 예절교육과 더불어 민주시민 교육이 선행되어야 하겠으며, 가정에서 가족과의 격의 없는 대화, 부모의 애정 어린 관심과 상호폭력의 해소방안의 연구가 필요함은 물론 지역사회와 유대를 강화하여 가정, 학교, 지역사회가 입체적이고 체계적인 방법으로 지속적으로 해결점을 위해 노력한다면 사이버 폭력의 예방은 해결되리라 생각된다.

박석렬 (진해문화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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