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승자 음주운전방조혐의로 입건
같이 술마신 남자친구에게 차량운전을 맡긴 여성 동승자가 음주운전방조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창원중부경찰서(서장 김흥진)는 지난 17일 밤 11시 30분경 창원시 성산구 상남동에서 남자친구와 술을 같이 마시고 만취한 남자친구에게 자신의 차량을 운전케 한 A씨(여·24)를 음주운전 방조혐의로 입건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사고 당일 밤 11시경 창원대로를 모닝승용차가 창원대로를 비틀거리며 사고를 낼 것 같다는 112신고를 접수한 경찰이 차단근무를 하던 중 용의차량을 발견, 정지명령을 무시하고 도주하던 차량을 진해 석동 롯데마트 앞까지 추격 검거했다.
검거당시 운전자 B씨(25)는 혈중알콜농도 0.187%의 만취상태였으며 조수석에 동승한 차주 A씨(여.24) 역시 술에 취한 상태로 자신의 차를 만취한 남자친구에게 차열쇠를 주고 운전하도록 한 혐의가 인정되어 음주운전 방조혐의로 입건됐다.
한편, 경찰은 음주사고예방을 위해 지난 4월 25일부터 음주운전 추방을 선언하고 음주사실을 알고도 말리지 않은 동승자나 음주운전이 뻔히 예상되는데도 술을 판 사람 등 방조자까지 책임을 물어 술을 마시고 운전대를 잡는 관행을 뿌리 뽑겠다며 음주운전자는 물론 방조범 단속을 강화 하고 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창원중부경찰서(서장 김흥진)는 지난 17일 밤 11시 30분경 창원시 성산구 상남동에서 남자친구와 술을 같이 마시고 만취한 남자친구에게 자신의 차량을 운전케 한 A씨(여·24)를 음주운전 방조혐의로 입건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사고 당일 밤 11시경 창원대로를 모닝승용차가 창원대로를 비틀거리며 사고를 낼 것 같다는 112신고를 접수한 경찰이 차단근무를 하던 중 용의차량을 발견, 정지명령을 무시하고 도주하던 차량을 진해 석동 롯데마트 앞까지 추격 검거했다.
한편, 경찰은 음주사고예방을 위해 지난 4월 25일부터 음주운전 추방을 선언하고 음주사실을 알고도 말리지 않은 동승자나 음주운전이 뻔히 예상되는데도 술을 판 사람 등 방조자까지 책임을 물어 술을 마시고 운전대를 잡는 관행을 뿌리 뽑겠다며 음주운전자는 물론 방조범 단속을 강화 하고 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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