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술마신 남자친구에게 운전 맡겼다가…
같이 술마신 남자친구에게 운전 맡겼다가…
  • 이은수
  • 승인 2016.06.22 15: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동승자 음주운전방조혐의로 입건
같이 술마신 남자친구에게 차량운전을 맡긴 여성 동승자가 음주운전방조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창원중부경찰서(서장 김흥진)는 지난 17일 밤 11시 30분경 창원시 성산구 상남동에서 남자친구와 술을 같이 마시고 만취한 남자친구에게 자신의 차량을 운전케 한 A씨(여·24)를 음주운전 방조혐의로 입건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사고 당일 밤 11시경 창원대로를 모닝승용차가 창원대로를 비틀거리며 사고를 낼 것 같다는 112신고를 접수한 경찰이 차단근무를 하던 중 용의차량을 발견, 정지명령을 무시하고 도주하던 차량을 진해 석동 롯데마트 앞까지 추격 검거했다.

검거당시 운전자 B씨(25)는 혈중알콜농도 0.187%의 만취상태였으며 조수석에 동승한 차주 A씨(여.24) 역시 술에 취한 상태로 자신의 차를 만취한 남자친구에게 차열쇠를 주고 운전하도록 한 혐의가 인정되어 음주운전 방조혐의로 입건됐다.

한편, 경찰은 음주사고예방을 위해 지난 4월 25일부터 음주운전 추방을 선언하고 음주사실을 알고도 말리지 않은 동승자나 음주운전이 뻔히 예상되는데도 술을 판 사람 등 방조자까지 책임을 물어 술을 마시고 운전대를 잡는 관행을 뿌리 뽑겠다며 음주운전자는 물론 방조범 단속을 강화 하고 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