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세계의 북 디자이너 10 외
[신간] 세계의 북 디자이너 10 외
  • 연합뉴스
  • 승인 2016.06.26 16: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세계의 북 디자이너 10 = 전가경·정재완 지음

 ‘대머리 여가수’로 실험적인 북 디자인을 선보인 로베르 마생부터 아티스트 북 전문 출판사인 로마 퍼블리케이션의 설립자이자 디자이너인 로허르 빌렘스까지 세계 주요 북 디자이너 10인과 이들의 작품을 소개한 책.

 책은 크게 10인에 관한 소개 글을 담은 1부와 이들이 만든 작품을 사진으로 보여주는 2부로 나뉘다.

 두 저자가 직접 북 디자이너를 만나 인터뷰한 내용을 수록해 단순한 인물론에 그치지 않도록 했다. 또 해당 북 디자이너와 관련된 시대적 상황을 포함해 디자인 역사와 이들과 협업한 편집자, 디자이너, 사진가 등으로 이야기를 확대해나가며 북 디자인 문화를 새롭게 조망한다.

 안그라픽스. 592쪽. 3만원.

 
세계의 북 디자이너


 ▲ 만화전쟁 = 주호민 만화.

 ‘무한동력’, ‘신과 함께’ 등의 작품으로 유명한 주호민 만화가의 신작. 작가 스스로 “내 만화 중 가장 만화 같은 만화‘라고 평가한 이 작품은 한 무명 만화가가 실수로 자신의 만화를 대북 풍선에 실어 보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무명 만화가 ’진기한‘은 준비 중이던 ’우주 괴수 용지라‘가 퇴짜를 맞고 돌아온 날 대북 풍선에 넣을 만화를 그려달라는 외할아버지의 부탁을 받는다. 그러나 실수로 ’우주괴수 용지라‘가 대신 북한으로 날아가고 이 만화는 다음 편이 궁금해 탈북하는 사람이 생겨날 정도로 북한에서 큰 인기를 누리게 된다. 이 사실을 안 국가정보원은 ’우주괴수 용지라‘를 대북 선전매체로 이용할 계획을 꾸미고 국정원 요원 ’안보연‘을 진기한의 어시스턴트로 잠입시킨다. 공교롭게 같은 목적으로 남파된 북한 국가안전보위부 ’성오철 소위‘도 진기한의 작업실을 찾아온다.

 만화는 진기한, 안보연, 성오철 세 사람이 뜻밖에도 진정한 만화가로 성장해가는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위즈덤하우스. 200쪽. 1만1천원.

 
만화전쟁


 ▲ 나는 왜 나인가? = 케빈 리먼 지음. 신소영 옮김.

 출생 순서가 단순히 가족구성원 내에서의 순위적 위치를 넘어 생활방식과 결혼, 자녀양육, 인간관계 등에 영향을 미친다는 이론을 펼친 책.

 저자는 유명 심리학자로, 첫째는 보수적이고 현 상황을 고수하려 드는 반면 둘째나 그 이하는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혁명을 주도한다고 말한다. 이러한 성격은 직업 선택에도 영향을 미쳐 첫째들은 명예가 따르거나 성취도가 높은 직업을 갖는다. 대학교수나 대통령, 목사 중에 첫째가 많은 이유는 출생 순서와 무관치 않다. 반대로 코미디언은 사교적이고 유머러스하며 매력적인 성품의 막내들이 많이 한다.

 책은 이런 성격적 특성을 토대로 출생순서에 따라 맞는 직업 종류와 부부 조합을 조언한다. 또 출생순서에 따른 자녀양육 요령을 들려준다.

 좋은책만들기. 264쪽. 1만5천원. 

 
나는 왜 나인가?
연합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