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남강유등축제 순이익 놓고 공방
진주남강유등축제 순이익 놓고 공방
  • 김영훈
  • 승인 2016.06.26 17: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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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아 시의원 “5억도 안 돼”…市 “계산법 잘못 12억” 반박
진주남강유등축제의 순이익을 놓고 진주시의회와 진주시가 공방을 벌였다.

강민아 시의원은 지난 24일 열린 진주시의회 제186회 제1차 정례회 5분 발언을 통해 “진주시는 지난해 열린 남강유등축제 전면 유료화를 통해 21억 7000만원의 입장료 수입을 올렸다고 발표했다”며 “하지만 유등축제 정산서에 근거하면 순이익은 4억 8400여 만원에 불과해 전면 유료화를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진주시는 진주성 지원비에 1억 6000여 만원을 지출하고 인력운용비 1억 7000여 만원을 가림막 설치 비용으로 사용해 유료화가 아니었다면 안 써도 될 돈을 지출했다”며 “이를 종합해보면 2014년과 비교했을 때 수입은 5억 7000여 만원 감소했고 지출은 11억 4000여 만원 늘어났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강 의원은 “결론적으로 가림막을 통한 전면 유료화의 순이익은 4억 8000여 만원에 불과하다”며 “전면유료화는 철회돼야 된다고”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진주시는 보도자료를 내고 강 의원의 주장을 반박했다.

진주시는 “강 의원의 계산법은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 잘못된 계산법이다”며 “지난해 유료화로 인한 실제 순이익은 12억 4000여 만원이다”고 반박했다.

이어 “지난해 유료화로 축제 수입금은 19억원 증가됐고 지출은 8억이다. 하지만 진주성지원비 1억 6000만원에서 문화재청보호기금으로 뺀 1억 4000만원을 포함하면 실제 실제 수입은 12억 4000여 만원이다”며 “강 의원은 수입금에서 추가 비용과 절감 내용 등을 단순 비교했기 때문에 유료화에 따른 항목별 수입 지출금액을 가감하는 방식의 계산은 맞지 않다”고 주장했다.

김영훈기자 hoo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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