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6년 입문 요직 두루 역임…“봉사하며 살겠다‘
함양군은 29일 오후 군청 대회의실에서 임창호 군수를 비롯한 150여 명의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강명구(59)기획감사실장 명예 퇴임식을 개최했다.
구룡리 조동마을이 고향인 강명구 실장은 1976년 서상면을 시작으로 공직에 입문해 함양읍·건설과·의회사무과·기획감사실·재무과·행정과 등 군청 요직을 두루 거치며 크고 작은 성과를 냈다.
지난해 7월 지방서기관으로 승진해 기획감사실장으로 군정업무를 총괄하며 특유의 온화함과 친화력으로 조직을 이끌었다.
강 실장은 퇴임사에서 “40년 공직생활동안 초심을 잃지 않고 언제 어디서든 떳떳하고자 노력했으며 이렇게 명예롭게 공직생활을 마무리할 수 있었던 데에는 동료후배의 많은 도움 덕분”이라고 퇴임 소회를 밝힌 뒤 “일반인으로 돌아가지만 평생을 공직자로 살아온 삶의 자세를 잊지 않고 봉사하며 가치있고 의미있는 제2의 인생을 가꿔나가겠다”며 동료공직자들과 아쉬운 석별의 정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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