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도서벽지 학교 관사 안전시설 강화
도내 도서벽지 학교 관사 안전시설 강화
  • 강민중
  • 승인 2016.06.30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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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청, 출입문잠금장치·CCTV 설치 등 종합대책 마련
경남도내 도서·벽지지역 학교 관사에 대한 안전시설이 강화될 전망이다.

경남도교육청은 최근 발생한 도서지역 성폭행 사건을 계기로 도서·벽지 근무 교직원들이 안심하게 근무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한 종합 안전대책을 발표했다.

30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현재 도내 도서벽지 관사는 41개 관사에 96명의 교직원이 거주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여성 1인 단독거주는 22명으로 조사됐다. 출입문 자동 잠금장치(2.56%), 방범창(19.2%), CCTV(16.6%), 비상벨 등의 안전시설 설치율이 낮아 안전대책이 전반적으로 취약한 상황이다.

도교육청은 우선 6월 말까지 출입문 자동 잠금장치와 비상벨 설치를 완료하고 8월 말까지는 방범창, CCTV 설치 등의 안전시설 보완과 주거 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이에 약 3억여원의 긴급 예산을 지난 28일 조기 배정했으며 부족 예산은 실태조사가 마무리 되는 7월 중순까지는 확보된 예산 2억여 원과 예비비 등을 투입해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밖에 도서·벽지 여성 근무자에게 긴급 출동 가능한 지역 경찰관 지정 및 자율방범 체계(지역지킴이) 등 유관기관 및 지역주민과 공조하여 지역사회 안전망을 구축하고, 스마트워치를 희망자에 한해 7월 초까지 보급하고 스마트워치 보유 여성에게 긴급 상황 발생 시 인근 파출소 경찰관이 신속하게 출동하는 등 비상 시 안전 체계도 확립할 계획이다.

또 노후 관사와 단독관사에 대해 오는 8월까지 실태조사와 현장 확인 후 환경개선을 위해 ‘초·중학교 통합 관사’ 건립을 우선 추진, 내년부터 도서지역(통영)을 중심으로 연차적으로 건립한다는 방침이다.

박종훈 교육감은 “도서벽지 근무 교직원의 관사 안전시설 및 주거환경이 마무리되는 올 2학기부터는 도서벽지 교직원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시설에서 근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민중기자 jung@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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