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세종시에 주택성능연구개발센터 기공
LH, 세종시에 주택성능연구개발센터 기공
  • 박성민 기자
  • 승인 2016.07.03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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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세종시에 주택기술과 성능을 종합 연구하고 실험할 수 있는 ‘주택성능연구개발센터’를 짓는다.

‘주택성능연구개발센터’는 소음진동·결로·실내공기환경 등 주택의 기본적인 성능 테스트와 그린리모델링, 저탄소·저에너지 주택 기술개발 등 미래대응 주택기술을 개발하는 종합 연구·실험시설이다. 1·2단계로 나뉘어 2018년과 2020년에 단계별로 완공할 계획이다.

LH는 2014년 10월 국책사업인 ‘생활밀착형 주택성능품질 실험시설 구축사업’을 유치함에 따라 국가 공공시설로서 주택성능 실험센터 구축을 추진하게 됐다.

‘주택성능연구개발센터’는 정부와 LH가 총 사업비 535억원(현금 371억, 현물 164억)을 투자해 세종시 S-2 생활권(가람동 711번지) 19,685㎡ 부지에 단계별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1단계 사업은 연구실험동, 맞동풍실험동, 연구사무동, 종합실증주택 18세대를 포함하여 연면적 11,074㎡규모로 2018년 10월에 완공되며, 2단계 사업은 주거안전실험동과 미래주택기술개발을 위한 6세대 실증주택을 추가하여 2020년에 최종 완공하게 된다.

연구실험동에는 소음진동, 결로, 실내공기환경, 환기·기밀, 누수·방수, 외단열 성능을 연구실험하고 시험인증하는 시설이 설치된다. 특히 외단열시설은 국내최초로 도입되는 시설로서 국가의 주택에너지절감 정책에 따른 외단열시스템의 기술개발과 시험인증을 위해 계획되었다.

맞동풍실험동은 주택의 환기·기밀성능과 에너지성능을 자연바람상태에서 연구실험할 수 있는 세계 최대·최고의 시설이다.

종합실증주택은 소음진동, 결로, 실내공기질, 환기기밀 등 주택성능을 종합실험하고, 기후변화대응, 통일대비주택보급, IT·스마트 및 에너지제로 등 미래대응 주택기술개발을 위해 연구·실험하는 실증시설이다.

주택성능연구개발센터는 KS 및 국제 규격에 의해 설계되어 표준화된 시설에서 일체화된 프로세스에 따라 주택성능을 종합적으로 시험인증, 연구 실험하는 국내 유일의 국가인프라시설이 될 전망이다.

한편 LH는 지난 1일 세종시에서 기공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박상우 LH 사장과 행복청장·세종시장·국토부주택정책관·국가기술표준원장 등 내외부 인사 및 관련업계 종사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박성민기자

 
지난 1일 LH가 세종시에서 주택성능연구개발센터 기공식을 가졌다. 1,2단계나 나눠 추진되면 2018년과 2020년에 단계별로 준공할 계획이다. 사진은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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