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100가구 중 48가구는 맞벌이
경남 100가구 중 48가구는 맞벌이
  • 강진성
  • 승인 2016.07.03 16: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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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맞벌이 및 1인가구 현황 조사
경남지역 배우자가 있는 가정 중에서 47.7%는 맞벌이인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8번째이며 전국 평균 43.9%보다 높은 수치다.

최근 통계청은 ‘2015년 하반기 맞벌이 가구 및 1인가구 고용현황’을 발표했다. 지난해 10월에 실시한 조사를 토대로 배우자가 있는 ‘유배우 가구’는 전국 1185만8000가구(경남 80만2000)로 나타났다. 전국 맞벌이는 520만6000(경남 38만3000)가구다.

맞벌이가 많은 계층은 50대(51.7%)와 40대(51.4%)로 나타났다.

맞벌이 가구 중 부부가 동일한 산업에 종사하는 업종은 농림어업(85.1%), 도소매·숙박음식점업(60.3%)이 많았다.

전국에서 맞벌이가 가장 많은 곳은 제주(61.4%)로 나타났다. 이어 전남(58.4%), 충북(53.8%), 경북(52.5%), 충남(52.3%)순 이었다. 대도시는 대체적으로 낮았다. 부산(37.6%)과 울산(37.9%)이 가장 낮은 비율을 보였다. 서울은 일반적으로 맞벌이가 많을 것이라는 통념을 깨고 38.3%로 하위권이었다. 대도시에서 가장 높은 곳은 광주(44.8)로 조사됐다.

맞벌이 가정은 자녀 나이가 어릴수록 낮게 나타났다. 6세이하 가정은 38.1%였으나 7~12세 51.6%, 13~17세 57.6%를 보였다.

맞벌이 가정의 주당 평균 취업시간은 남자(46.7시간)가 여자(40.9시간)보다 높게 나타났다.

전국 1인 가구는 511만가구로 전체가구(1877만6000)의 27.2%를 차지했다. 나홀로 가정은 전년보다 17만1000가구(3.5%)가 늘며 증가추이를 보이고 있다.

경남은 전체가구(124만7000) 중 35만1000가구(28.2%)가 나홀로 가정으로 전국평균 보다 높았다. 1인 가구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경북(32.9%)이며 가장 낮은 곳은 경기와 울산(각 23.3%)이다.

1인 가구 중 취업자는 전국평균 55.6%였다. 경남은 56.1%로 전국평균보다 높았지만 전년대비 0.4%가 감소했다. 1인 가구 고용률이 가장 높은 곳은 울산(64.6%)이며 가장 낮은 곳은 부산(45.9%)으로 조사됐다.


강진성기자 news24@gnnews.co.kr



■전국 맞벌이 가구 현황(통계청, 2015년 기준)

 
맞벌이부부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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