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생태휴양섬 대도 워터파크 개장
하동 생태휴양섬 대도 워터파크 개장
  • 최두열
  • 승인 2016.07.07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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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놀이·갯벌·카누·사륜바이크 체험…옥종불소유황천 워터파크도 개장
하동군 금남면 대도 워터파크장.

 

한 여름의 무더위를 식혀 줄 청정 남해바다의 아름다운 생태·휴양섬 하동 대도(大島)의 파라다이스 워터파크(물놀이장)가 문을 열었다.

7일 하동군에 따르면 대도는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의 마지막 해전으로 널리 알려진 노량해전의 한복판에 위치한 유인도로, 9만 7000㎡(약 18만평)의 본섬과 크고 작은 부속섬으로 이뤄졌다.

남해대교 인근의 금남면 노량항에서 4㎞ 가량 떨어져 하루 6차례 도선이 오가며 20분쯤 걸린다.

대도마을관광추진위원회가 운영하는 3637㎡ 규모의 워터파크는 가로 24m 세로 13m의 메인 풀을 비롯해 착수 풀, 어린이 풀 등 3개의 풀장과 워터슬라이스, 선 베드, 파라솔, 샤워시설 등을 갖추고 이용객을 맞고 있다.

어촌체험마을로 조성된 대도는 물놀이 외에도 카누체험, 캠핑, 스네이크보드, 사륜바이크, 산책도 동시에 즐길 수 있어 가족단위의 휴양지로 그만이다.

섬과 섬 사이에 펼쳐진 수심이 10m 이내의 평탄한 해저로 이뤄져 바지락·꼬막·피조개·새조개·굴 같은 패류가 다양하게 서식하고 있으며, 어패류를 채취할 수 있는 갯벌체험장도 조성돼 어린이·청소년들의 어촌체험 교육장으로 손색이 없다.

뿐만 아니라 농어·낙지·볼락·도다리·감성돔·놀래미 같은 토착어종도 풍부해 해상 낚시터(콘도형·좌대식·대형 교량식)에서 낚시도 즐길 수 있다.

그밖에 노량해전 당시 왜군과 맞서 싸우던 이순신 장군이 잠시 쉬었다는 ‘장군터’와 돌담을 쌓아 봉화로 신호했다는 ‘다물산’ 같은 역사의 현장도 산재해 있고, 펜션·민박·쉼터·종합안내센터·운동시설 같은 편의시설도 갖춰져 휴양공간으로 제격이다.

한편, 옥종면에 위치한 옥종불소유황천 워터파크도 유수풀, 튜브슬라이드 등의 물놀이 시설을 갖추고 8일 문을 연다.

 

최두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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