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사랑 호국정신 잊지 말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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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선동
  • 승인 2016.07.10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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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39사단, 창녕 남지초등학교에서 6.25 참전용사 모교명패 증정
육군 39사단은 지난 8일 창녕군에 있는 남지초등학교에서 이 학교 재학생 및 교직원, 참전용사, 보훈단체장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6.25 참전용사 모교 명패 증정행사를 가졌다.

 

“자랑스러운 선배님들의 호국정신, 절대로 잊지 않겠습니다”

육군 39사단은 지난 8일 창녕군에 있는 남지초등학교에서 이 학교 재학생 및 교직원, 참전용사, 보훈단체장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6.25 참전용사 모교 명패 증정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조국을 위해 희생하신 순국선열에 대한 애국충정 의식을 선양하고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나라사랑 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육군에서 제작한 6.25참전용사 모교명패에는 남지초등학교 제18회 신상식 졸업생(1941년 졸업)부터 제27회 김목암(1933년생) 졸업생까지 참전용사 42명의 영예로운 이름이 새겨져 있다.

문병호 사단장은 “전쟁 기간 동안 여기에 계신 참전용사님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는 것”이라며 “남지초등학교 학생들도, 선배님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이어받아, 국가와 사회발전에 크게 기여하는 나라의 기둥이 되어 달라”고 학생들에게 당부 했다.

제22회 졸업생 최운학(86) 참전용사는 “오늘 기분이 너무 좋다. 오래 사는 것 같아 자손들에게 미안했는데 더할 나위 없이 좋다”며 눈시울을 적셨다.

남지초 이진형(5학년)학생은 “리학교 선배 할아버지들이 무척 자랑스럽고 또, 오늘 군악대와 의장대 군인아저씨들을 보니 군인이 멋진 직업인 것 같다”고 했고, 같은 학년 구민송 양도 “6.25전쟁 때 나라를 지켜주셨던 분들이 살아계시다니 신기하고 존경스럽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남지초등학교는 1921년 개교해 1만100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역사와 전통이 있는 학교다.

 

여선동기자 sundong@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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