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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이야기] 농촌에도 ‘요우커’ 유치해야김홍 (경상남도농업기술원 미래농업교육과 교육지원담당지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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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7.10  20:3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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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홍 경상남도농업기술원 미래농업교육과 교육지원담당지도관


관광산업은 이미 선진국가의 주요산업으로 자리 잡고 있어 34개 OECD회원국 중 14개국의 GDP대비 관광산업 비중은 10%를 상회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2015년 GDP대비 관광산업 비중은 5.8%로 34개 회원국중 30위 수준에 머무르고 있어 향후 GDP대비 관광산업의 비중을 확대할 필요성이 있다.

특히 중국의 경제성장, 해외관광에 대한 제약완화 및 편리증대, 세계 각국에서 중국관광객 유치 노력 등에 힘입어 중국 아웃바운드 관광시장은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중국의 해외여행객은 2014년 우리나라 인구의 2배가 넘는 1억명을 돌파한데 이어 지난해는 17% 증가한 1억3천5백만명 규모로 성장했다. 아울러 중국의 해외여행 소비 또한 2012년 1020억불로 세계 1위에 등극한 이후 3년 연속 세계 1위를 유지하고 있는 등 중국인 관광객은 세계 관광시장의 절대적인 고객으로 부상했다.

우리나라에 2013년 중국 관광객수가 400만명을 넘어 일본을 제치고 1위로 등극하였으며, 2014년에는 단일국가로는 처음으로 600만명을 돌파하였다. 중국인 관광객을 의미하는 ‘요우커(유커, 遊客)’라는 신조어가 등장한 것만 보더라도 우리나라 관광시장에서 중국인 관광객들의 영향력이 얼마나 큰 지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우리나라는 중국과 인접한 지리적 위치와 K-POP을 비롯한 한류 등의 영향으로 2011년부터 중국인들의 주요관광지 3위에 올랐다. 이에 따라 각 지방자치단체에서도 요우커를 주요 관광유치대상으로 삼아 의료관광, 한류관광 등 요우커 유치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우리나라를 찾는 요우커들의 주요 방문지역은 서울과 제주에 집중되고 있어 요우커의 제3목적지 활성화는 각 지자체의 중국관광객 증대를 위해 반드시 필요하며 2016년 800만, 2017년 요우커 1천만시대를 목표로 하는 우리나라가 국가적 차원에서 풀어야 할 큰 과제가 아닐 수 없다.

경상남도 각 지방자치단체는 관광을 중요한 지역경제 활성화 전략으로 보고 관광객 유치와 관광산업 활성화에 노력하고 있으나 중복되는 자원이나 유사한 전략을 가지고 있는 곳도 많으며 적극적인 협력을 통한 상생은 부족한 실정이다.

따라서 모든 자치단체가 좁은 시각으로 각자 자기 지역만의 이익을 꾀할 것이 아니라 유사한 자원을 가진 지역끼리, 혹은 인접한 지역끼리 보다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요우커 맞춤형 관광벨트를 구축해야 하며 자연환경과 먹을거리를 결합한 특화상품으로 효도·의료·승마·웨딩관광, 축제연계, 항노화 산업, 남해안 선상투어 및 농촌에서도 농사체험, 민박, 교육연수, 자연생태, 힐링 등 새마을 농촌교육관광 패키지 등 다양한 상품개발이 필요하다

/김홍 (경상남도농업기술원 미래농업교육과 교육지원담당지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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